단풍(丹楓)
-만산홍엽(萬山紅葉)
/李時明
가을 하늘이,
실성대취(失性大醉)하여,
만산(萬山)에
붉은 포도주를 진창 엎질러 놓았다.
2010.10.11. -[多勿]-
출처 :문예운동 원문보기▶ 글쓴이 : 多勿-李時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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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 多勿-이시명
틈
/李時明
틈, 간격, 적당한 거리
우주(宇宙)가 궤멸(潰滅)하지 않고 지구(地球)가, 이렇게 아름답게 존재하는 것은
행성과 행성 사이에 틈, 간격, 적당한 거리가 잘 유지되기 때문이다.
가끔, 그러지 못하고 충돌하여 부서져 사라지는 혹성(惑星)이 있기도 하지만...
우리도 이와 같다
너와 나, 사이에는 틈, 간격,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몸과 마음, 모두 너무 가까이도 멀리도 아닌 그런...
2010.10.14.-[多勿]- 무소정(無所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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