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최선이 아니면 차선책을 택해야...
/李時明
사람의 마음이야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바꾸고 싶은 마음이 앞서는 것이지만,
세상사는 무엇이든지 한꺼번에 다 고쳐질 수는 없음이고,
모든 것은 조금씩 점진적으로 개선되어 나가는 것이 아닌가.
최선이 안되면 차선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불가피 한 것이고
그 것이 또한 순리이기도 하다.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려 할 때,
진열된 물건이 다 싱싱하지 못하다면
그중에 가장 가능성 있고, 조금이나마 덜 부패하다 싶은 물건을
고르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닌가.
생각하면 가슴 아픈 현실이기는 하지만
매번 선거 때마다, 최선이 아닌 차선의 선택을 해야하는 민초들의 아픔이 있다.
하지만, 그러한 것이 우리나라와 국민들에게 주어진 숙명이자
운명이기도 하니 어쩔 수 없는 바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우리에게 주어진 일종의 업(業)이기도 함이다
한가지 주지해야 될 바로는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세상을 편협된 시각으로 보고서는
자신의 주장만 옳다고 믿고, 자신만 잘 났다는 사람이 많다
어줍잖은 사회주의의 추종세력 (=종북 및 진보주의자들)들이 문제다
그들은 고집불통이자 비타협적인 오만과 독선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견해를 함부로 싸잡아 폄하하거나 오인 오판하는 사람들이다
한결 같이 오직, 자기 견해만이 옳다고 고집하고
타인의 속내를 잘 모르면서 무조건 자기 시각으로만 보고서는
함부로 싸잡아 비난하고 질타하며,
때로는 감정적인 충동으로 음해도 서슴치 않는 사람들.
잘못된 민주주의 개념과 비뚤어진 '평등'개념의 오판에서 오는
편협한 시각을 가진 그런 사람들이 항상 문제이다
마치, 바닷가 게가 게걸음을 하면서
자신은 똑바로 가는 것으로 착각하는 부류들이다
그들은 대부분 비현실적인 허황한 몽상에 젖어 사는 사람들이다.
늘상 앵무새처럼 같은 소리만 되풀이 하면서
타인의 생각이나 견해는 전혀 인정하려 하지않고
자신의 생각만을 주장하고, 인식시키려는 사람들로
한결같이 성급하고 선동적인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타인의 고유한 생각과 견해를 자세히 알아보려 노력하지도 않고
자기 편의적인 생각과 속단으로만 무조건 상대방을 전면 부정하고
폄하하며, 인신공격이나 선동하기를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들
그 어느 누구든 완전한 사람이 없듯이,
이 나라의 정치계 또한 마찬가지인데...
어느 한 부분이나 일면만을 보고서는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기를 좋아하는
다혈질적인 성향으로 포괄적인 시각을 갖지 못한 감정이 우선 앞서는 자들이 많다
하기 좋은 그럴듯한 말과 번듯한 논리들...
입으로 하는 말로야 무슨 일인들 못하리오.
이 땅에서 이제는 선동적인 정치성향은 그만 종식되어야 할 바이다.
보다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냉철한 판단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싯점이다.
시장판에서 고등어를 사려고 할때,
이리저리 둘러 보아도 어차피 상한 고등어들 일색이라면,
그 고등어들 중에서 조금이라도 덜 부패한 고등어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가능한 가능성이 가장 많은 것을 골라야 하는 것이 불가피한 선택인 것이다.
슬픈 현실이자만, 이는 우리 국민들의 숙명적 업(業)이기도 하다.
2011.08.13. -[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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