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碍-사색의 窓◈

何知不知(하지부지) / 李時明

Demian-(無碍) 2011. 8. 1. 14:59

 

 

 

<心想의 글>

 

何知不知(하지부지)

 

    

      /李時明 


......
......

서방 극락세계 어디냐고 묻지를 말게
흰구름 걷히면 그대로 청산인 것을...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가는 곳마다 참된 주인이 되어라!
지금 서 있는 그 곳이, 모두 진리의 자리이다."

 

/임제 선사(臨濟禪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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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想의 글> 

 

 

     /李時明

 

 

본래, 우리의 마음이 청정부처 그 자체인 것을
거울의 먼지를 털어내면, 내가 바로 부처요 신선이라 
사람이 곧 하느님의 다른 축소판이요, 분신임을

인내천(人乃天),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천상천하 유아독존 본성불(天上天下 唯我獨尊 本性佛)인 것을
 

지금, 우리가 발닿고 사는 이 지구가  
바로 천국이요,극락정토임을 모르고
온갖 욕심과 미망 속에서, 안이 아닌 밖의 것을 구하며
자신에게만 관대한 이기심으로, 서로가 아웅다웅거리며
이 아름다운 지구-천국, 극락정토를
온통 지옥처럼 만들어 놓고서 살아가는
저 무수한 인간들의 무지몽매함을 깨우쳐 주는
임제선사(臨濟禪師)님의 귀한 깨달음의 말씀이자 법계소식음입니다.

 

현재, 살아있을 적에 자신과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고 
함부로 망언망동하며 살아 가거나,
자신이 발닿고 살아가는  이 땅, 지구가 바로 천국이요
극락임을 모르고 살다가 가면,

살아서 제 아무리 많은 기도와 수많은 경을 외운다 해도
모두가 헛기도이고, 공염불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어리석은 사람이 갈  극락이란
저 무한한 우주공간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어찌, 생극락을 모르고 사극락만 찾는 것인지

생극락을 알아야 사극락도 있는 것을 모르고

도피안적인 망상의 광신과 맹신적인 기도로만
헛된 염원을 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욕심그릇이 작을수록, 그 영혼은 크게 자유롭다.

마음 그릇을 비우는 만큼, 채워지는 것이 진리이다.

 

2011.08.01.../ 무애-(多勿)

(無所亭) http://blog.daum.net/hanv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