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가(何如歌) / 李時明
<마음의 글>
하여가(何如歌)
[1]
시간이 흘러가야...
/李時明
고구물석 (苦口勿惜)
아무리, 입이 닳도록 일러주어도
마이동풍(馬耳東風)이요, 쇠귀에 경읽기와 같아,
꼭히, 죽기 직전에 이르르서야, 비로소
명의(名醫)의 처방과 충고를 알아듣게 되듯...
다시는 돌아 올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너기 시작한 다음에야
때늦게 울고 불며 살려 달라하고,
살길을 열어 달라고...뒤늦게서야
삶에 대한 미련과 회한 속에
애원하며 매달리는 어리석은 중생들!
시간이 흘러가야, 시간이 지나야...
죽을 자는 죽고, 살자는 살아남아
말귀를 조금이나마 알아듣게 되리라.
입이 마르고 혀가 닳도록 일러주어도
돌아서면, 이내 곧장 잊어버리고
새겨 두지 못하니, 가련한 인생들
-허망생종멸(虛妄生終滅)이라!
애타게 일러주어도 알아듣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무심한 세월에 맡기고
각기 타고난 명운대로 놔둘 수 밖에...
대저, 죽고 사는 것은,
하늘의 뜻에 달려 있으리니.
2007.08.31.-[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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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미들의 한계
/李時明
개미가, 코끼리의 형체를 잘 모를 때에는
곧장 자기 주장도 하고, 혓바늘 가시도 세우지만
코끼리의 거대한 형체를 알게 되거나
어렴풋이 나마, 짐작이라도 할 때에는
감히, 숨쉬는 것 조차도 조심하게 되는 것이니...
아둥바둥 거리며, 죽어라고 기어가는 개미가
거대한 코끼리의 큰 걸음과 보폭을 어이 가늠하리오!
개미가, 제 걸음걸이에 촛점을 잡고,코끼리 걸음을 두고서
이러쿵 저러쿵 온갖 억측들을 남발하고, 해대는 것과 같이
짧은 소견과 주변머리로, 중대한 오판들을 연발하면서도
전혀 잘못인 줄 모르고, 심각한 착각 속에 살아 가고들 있으니...
그 것이 바로, 저 무지하고 어리석은 뭇 중생들의 모습이라.
2007.09.11.-[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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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주 대청소 작업
/李時明
불원장래에
곧, 우주의 자생력인 재생작업으로
인간 말종들과 우주의 쓰레기 청소 작업이 있을 것입니다.
마음자리 바로 잡기에
어느때 보다 정성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마치, 우리의 몸에
빈대나 벌레가 진을 쳐서 가려우면,
참고 참다가 급기야 긁어내거나,
약을 발라 가려움을 해소하고,
벌레들을 박멸하듯이...
오랫동안 감지않아서 가려운 머리를
어느날 비누와 샴푸로 벅~벅~ 문질러
개운하게 쌰워하고 감아 내버리듯이...
거시생명체인 우주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거시는 곧 미시와 같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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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식자우환(識者憂患)
/李時明
고구물석 념념존성(苦口勿惜 念念存誠)
내일, 어찌 될지 모르는게
인간의 명줄이고 삶이 건만,
저 대문 앞이 바로 저승인 걸
모두가 하나같이 자신에게 만, 특별히
마냥 많은 세월이 남은 줄 알고 있으니...
노파심에 우려되는 마음
늘, 측은지심일 뿐이라.
2007.09.14.-[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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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배달민족-천손의 후예-한님들께...
/李時明
......
......
컵잔에 물을 비우듯이...
욕(慾)에 물든 마음을 비운 만큼
순수한 마음과 정비례 해서
어김없이 정확하게 담겨지는 것이
진리(眞理)입니다.
진리와 만법...겁외소식은
만유만물(萬有萬物)에 자재하며
이미, 다 나와 있는 것인데
- 무부재 , 무불용 (無不在 , 無不用)...!
기존 관념의 너울과 습벽들
우물안 개구리식, 소아적 주관과 오만한 잣대
그 것이, 바로
참진리를 깨닫는데 있어서, 걸림돌과 장애가 되는 것입니다.
진리(眞理)에 있어서,
선지식(先智識) 앞에서는
나(我)라는 아집(我執)의 틀과 껍질을 벗어 던져야 하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아(自我)를 철저히 버리고
온전히 비우기만 한다면...
진리는 순식간에 저절로 스며들듯이 들어 오는 것입니다.
망(妄)에 두텁게 둘러쌓인
어설픈 자존심(自尊心)을 버리면 되는 것입니다
능히, 선지식(先智識)을 뛰어넘을 만한, 지혜가 없으면
오직, 겸허하게 숙이고, 배우려는 자세가 가장 우선입니다.
- 깨달음은, 철저히 자신의 이기를 버리는 데서 오는 것.
아니면,
자신이 그 보다 더 혹독한 수행을 하여
더 큰 진리를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2007.09.08.-[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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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색의 창(窓)]
[사색의 창(窓)]
사랑은 우주의 원동력
-만법원일 만행본은(萬法原一 萬行本恩)
/李時明
우주의 근원력은 바로 사랑이요.
생명의 근원력 또한 사랑이라.
만물이 서로 같은 동위원소 끼리
사랑으로 뭉쳐져 있기에 일정한 형태를
유지 하는 것이니...
우리 몸의 세포들과 장기들은
모두 그런 원소끼리 사랑으로
뭉쳐져서 결집된 형태요
그 뭉침이 흩어지면 죽는 것이라.
사랑은 우주의 시원이고 근원이라
그러기에,우주의 피조물인 우리 인간들은
촉각적 욕망의 사랑이 아닌...
보다 전인적인 사랑을 하다 가야 함을...
2007.10.10.-[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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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달을 가르키니,
달을 보지 못하고
하릴없이 손가락만 쳐다보네!
새벽 닭 울음 소리에
밝은 한 소식
도의군자(道衣君子)
몰록, 가슴에
달을 이미 품었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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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리석은 중생들의 착각과 오만
/李時明
선인(仙人)들의 깨달음-대혜법문(大慧法文)을
어찌 세속적인 고루한 지식의 잣대로 함부로 가늠하리오.
마음을 비우고 겸허한 자세로 읽고 새겨서
본자성(本自性)의 등불을 밝히게 되시기를
참으로 안스러운 바는,
거의 대다수가 정신과 행동들이
사대주의적 노예근성에 심각하게 물들어버려,
모든 촛점과 가치기준의 잣대를
현재 득세하고 있는 외세 강대국들의
뿌리가 부실한 정신문화를 기준점으로 삼고,
맹신맹종하며 정신적인 노예-식민주의에 깊숙히 빠져서,
주체성을 잃어버린 혼미한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다
강대국들의 이기적인 편의위주와 사대주의 학자들의 비굴한 짓거리로
오류투성이로 점철된 역사와 왜곡된 기록들을 옳은 것으로 잘못알고들 있으니... -[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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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하여 사는 건가...?
/李時明
오직, 살기 위해서 육체를 무자비하게 혹사하는 사람들
돈을 벌기 위해서, 건강을 해치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들
생존경쟁에 살아남으려고, 정신 건강에 관심 쏟지 못하는 사람들
삶이, 비록 고단한 여정이요
고통과 시련의 연속일지라도...
귀중한 자신의 몸을 무심하게 내팽개치듯이
함부로 굴려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육신은, 정신을 담는 그릇인지라...
그 그릇이 망가지면,
정신이 온전히 머무를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정신계를 무시하고 살아가는 무지한 사람들
마치,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과 같이
정신건강에 무관심한 시간이 쌓이다 보면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는 건강의 비상사태-적신호
이미, 그때는 되돌릴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신의 육신을 자신이 사랑하고 가꾸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가 그 육신을 사랑하고 아껴 주리오?!
애착과 집착이 아닌,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아끼고
또한 온전히 건강하게 잘 가꾸어야 하는 것이라
그래서 무도(武道)의 무예행공이 필수요소이다.
정신이 담긴 그릇인 육신을 제대로 관리할 줄 아는 자가
온전한 사랑을 할수 있고,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인간계에 머무는 동안
어느 한쪽으로 편중됨이 없이
영혼과 육신을 같이 병행해서 갈고 닦아 나가는
영육쌍전의 올바른 정법수행을 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2007.08.20. -[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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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비승비속 유마도행
非僧非俗 維摩道行
/李時明
진정한 구도자는 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세간 속에 있다는 것이
오랫동안, 내려오던 미륵사상의 핵(核)이고
번거로운 세상에 일체의 흔적이나 자취없이
조용히 미륵행을 행하시고 가신 분들은 많습니다만,
세간에 많이 알려진 분들을 예로 거명하자면
유마거사, 부설거사, 원효대성사...
근대사의 경허대선사, 또한
말년을 범속한 세간의 무리들 속에 머물며
미륵행의 도를 조용히 행하다가 가신 분입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신세계
-후천세상을 움직이는 이들은
바로, 그러한 미륵행을 실천하는 사람들로
세간 속에 사는, 재가도인(在家道人)들이 될 것입니다.
2007.08.19.-[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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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하느님이란...
/李時明.
대덕, 대혜, 대력(大德 大慧 大力)으로
스스로 온전한 빛이요
생령기운(生靈氣運) 그 자체이신, 하느님!
하느님이란,
흔히들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왕관이나 제왕의 모습, 형상이 아니라
생력의 기운(生力氣運)
그 자체로...
고정된 명사가 아닌, 움직씨 동사입니다.
사람들이 인식하기 좋게
표현된 말이
바로, "하느님"이란 문자-단어입니다.
2007.08.16.-[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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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천지가 내 부모, 자연이 내형제.
/李時明
내 꺼~ 네 꺼~!
내 새끼~ 네 새끼~!
곰곰히, 잘 생각해 보면
그러한 구차한 구별들이
이 세상을 복잡하고 어지럽게 한,
근본적 원인이다
저 무한 허공과 광활한 땅에다
빗줄 금을 이리저리 죽~죽~긋고서는
내 것이니, 네 것이니 하며
눈에 핏발을 세우며 살아가고들 있다
천지간(天地間)에,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
내 것이 어디 있고, 또한 네 것이 어디 있단 말인가!
무(無)에서 기운이 뭉치고 뭉쳐서
사람의 형상을 가지고
인연법에 따라, 왔다가
무(無)로 돌아가는 삶!
아무 것도 가지고 가는 게 없다
죽을 때, 가져 갈 것이 하나도 없다.
일시무시일 , 일종무종일
一始無始一 , 一終無終一
부모, 형제, 자식의 인연도
육(肉)이라는 그릇 속에, 영(靈)이 담겨져
대법륜(大法輪)의 틀 속에서
인간으로 오는 과정에, 불가피하게 맺어진
한시적인 인연(因緣)일 뿐이다.
궁극적으로 헤아려 보면
천지조화(天地造化)의 기운으로
나란 존재가, 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니
천지(天地)가, 진정한 내 참부모요
자연(自然)이, 내 형제이다
사람의 형상으로 가죽을 쓰고 나온
육신(肉身)의 가계(家係)에만 국한해서
부모, 형제, 자식, 혈육이라고 할 바 없다.
사람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육적(肉的)인 혈연(血緣)보다는
영적(靈的)으로 서로 감응(感應)하고
교통(交通)하는 정신적인 인연(因緣)
그것이, 피보다 진한 참인연(因緣)이다.
겉가죽 모습만 닮은 부모 형제가 아닌
속 마음-영성(靈性)이 함께하며, 닮은 사람
그들이 진정한 부모, 형제, 혈육인 것이다.
그 중에서도, 사제지간의 인연은
천지 부모형제 보다 더 귀한 연(緣)이다
우주적 질서로 볼때,
가장 높고 귀한 인연(因緣)이
바로, 사제지간(師弟之間)인 것이다
......
......
인간이란, 자연 속에서
만물과 서로 공생하며 살아가야 하는 무리로써
"나" , "너"라는 단수가 아닌, "우리"라는 복수이다.
착각 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 아니다
그 것은, 인간 본위의 주관적 망상이다
주관적 망상은, 항상 객관적 실수를 범한다.
인간이란,
자연 속에서 한동안 머물다 가는
수 많은 생명체들 중에서
좀 유별스럽고 기이한, 한 종(種)일 뿐이다.
2007.09.17. -[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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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인내천(人乃天)
/李時明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인내천(人乃天)
원시반본의 본성을 회복하면, 사람이 곧 하느님이다.
우주 만물의 원동력 대원력 그자체인 지칭대명사-하느님과
동체여일(同體如一)할 수 있는 신령한 존재가 바로 사람이니,
이 어찌, 존귀하지 않음이랴...!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요,
천지만물지중 최령귀인(天地萬物之中 最靈貴人)이라.
바닷물에 물방울이 합쳐지면
바닷물과 물방울이 따로가 아니라
물방울이 합쳐진 그 자자체가 하나의 바다임을...
2011.07.26. / 무애-(多勿)-
(無所亭) http://blog.daum.net/hanvak
대각자(大覺者) 행세하며,
/李時明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줏어들은 얄팍한 세속의 지식들을
영악한 머리로 교묘히 버무리고 조합하여
혹세무민 하던, 사이비 마구니들의 최후...!
하늘을 두손으로 가리고
언감생심, 감히 大覺者(대각자) 행세를 하며
세상을 혹세무민하던, 가짜 사이비들...!
사이비 교주 행세를 하거나, 도모하려던 자들...!
양두구육(羊頭狗肉)의 모습으로
교활한 언행을 일삼으며, 세상을 속이려고 한
마구니들은, 이 제 곧 머지않아 천벌을 받게 됨이라.
환골탈태(換骨脫兌)...!
스스로 재생하려는 우주정화의 자생 작업
그 회생력의 대기운으로, 썩은 것들은
여지없이 추살되는 시기가 임박하였으니...
지금이라도,
하늘에 속죄하고 회오하는 자들은
그나마, 면죄부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나
그렇지 않고, 저 죽을 줄을 모르고서
하루살이 처럼 날뛰는 자들은
우주의 대숙살 기운에 추풍낙엽처럼 휩쓸려
흔적없이 사라져, 영혼마저 영원히 소멸하게 되는 것이니...
대덕, 대혜, 대력의 온전한 빛이신
호천망극 하느님의 호생지덕으로
축생미물이 아닌, 만물의 영장인
-인간으로 목숨 줄을 받아 온 귀중한 삶!
조금이라도 더 사람다운 삶을 영위하다
가고저 하는 마음이 있거든, 이제 그만
간교하고 사악한 모든 행위들을 접어 들이고
한시 바삐, 회개하기를 진심으로 충언하노라!
작금의 시운은,
신명계(神明界)의 시간이
가히, 광속(光速)으로 급진 변화하고 있음이니
삼가, 이 충고를 거듭거듭 명심하고,
사악한 모든 마음을 버리고, 올바른 정신을 차려서
본심본 태양(本心本 太陽) 의
휘엉청~ 밝은 원심(源心)을 밝히기를...
흔적없이 사라지지 않고, 다행히 살아남아
모진 명줄을 그나마 이어 가게 된다 하더라도
사지가 꼬여 몸이 뒤틀어지고, 입이 돌아가고, 눈이 돌아가
거의 산송장이나 다름없이 살아 가는 비참한 꼴이 되리니...
겨우,
구차한 목숨 줄만
실낱같이 붙어서는
쉬이 잘 죽어지지도 않고,
저 우주질량 불변의 법칙으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준엄하고 냉혹하게 내려지는
천벌의 댓가를 혹독하게 톡톡히 치르다 가게 될 것이니...
또한, 죽어서는
저승에 머무는 동안
이승에서 저지른 막급한 그 죄의 댓가를
무한겁의 정지된 듯한 시공 속에서,
수억천만배의 혹독한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니...
지금이라도 늦지는 않았으니,
속죄하는 마음으로,
하루라도 속히 회개하고 반성하기를...
죽으면, 썩어 없어질
낙엽 같은 육신의 찰라적인 영화와 안위를 위하여
그 한뼘도 안되는 두 손바닥으로,
감히 하늘을 가리려하고
자신의 양심을 속이고, 세상을 속이려 하는
가련하고 한심한 짓거리를 하며
구차한 명줄을 이어가는 후안무치한 영혼들,
사이비 마구니들이여~
부디, 더 이상은
어리석은 언행들을 하지말기를
심히 안타까운 마음-측은지심으로 충고 함이라!
한 번 가면,
다시 못올 전무후무한 인생...!
억만겁의 기회가 다시는 오기 어렵거늘
어찌하여, 사람답게 살려고 하지를 않는 건가!
流水光音 幕虛渡 , 前無後無 唯一生
유수광음 막허도 , 전무후무 유일생
2007.08.14.-[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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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종교 (宗敎)의 허구성.-[한국문학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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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宗敎)의 허구성
/李時明
종교 (宗敎)라는 것...!
종교의 그 본질과
종교가 인간세상에서 파생된 근본 동기는...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물리적, 정신적으로 종속화 하여
구속하기위한 수단에서 나온 것이며,
순진한 사람들을 혹세무민하여서
교묘히 노예화 시키고자 하는 지배층들
-위정자들의 철저한 고등 수법에서 나온 것입니다.
사랑과 진리라는 화사하고 그럴듯한 겉치장을 하고서는
生과 死를 통틀어서, 사람의 영혼과 육신을 완벽에 가깝게
철저히 노예화 시키는 것이, 바로 종교라는 것의 실체이고 허구입니다.
T.V 매체나 화려한 영상들이
인간의 오감(五感)을 현혹시키는 것처럼...
잠시, 혹은 오랫동안, 어떤 사람들은 일생동안을
종교라는 것의 허구성의 환상 속에 빠져서 헤어날 줄도,
또 헤어날 생각조차도 못하고, 살다가 갑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 唯我獨尊),
본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오롯하게 밝은 영성(靈性)
-본심본 태양 앙명인 (本心本 太陽 仰明人)의
자등명(自燈明)을 밝힐 생각은 못하고,
일생동안을 허위조작된 우상(愚狀)앞에서
그저 수동적이고 의존적으로만 빌거나,
공염불 기도만 하면서, 무지몽매하게 미망(迷妄)속에서
꿈을 깨지 못한채 살다가,
그냥 속절없이 저세상으로 가기도 합니다
간혹, 어떤 이는 회생불능의 착각 속에 빠져서
일종의 자가당착적인 행복감을 느끼게 되기도 하지만
그 것은 마치, 중독성이 강한
고강도의 마약(魔藥)에 취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종교는 중독성이 가장 심각한 마약 같은 것입니다.
종교라는 것에 빠지면 좀체 헤어나기 어려운 것입니다
어떠한 종교이든, 종교라는 것에 빠지지 않는 것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2007.09.23.-[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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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窓>
神과 종교에 대한 단상의 글
/李時明
인류사에서, 과거로 부터 내려온 수많은 종교와 근현대 여타 종교들이
인간의 삶의 질적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나약하고 피패한 인간들의
커다란 정신적 지주로써, 많은 공헌을 해온 것은 부정할 수없는 사실이다
정신적 공황에 빠져 방황을 하는 사람들과 삶과 현실에서 피할수 없는 고통으로부터
피안적 위안을 주는 감로수 역활을 해온 것이 종교의 공과이고 덕목이었다
그러나 보다 넓고 대계적인 시각으로 냉정히 고찰해보면, 현존하는 모든 종교들은
현재와 미래의 가치관 기준으로 온전한 버팀목이 되고 인간의 근원적 고뇌와 문제를
해결해주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종교적-神性(神聖)에 대한 맹목적 믿음이다
神이 항상 인간 위에 어떤 특별한 권능적이고 절대적인 존재로써
군림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형의 이상향과 유토피아적 환상을
별세계에 있는 것 처럼 심어놓고, 현실도피적이거나 기복적인 신앙에 안주하게 하여,
거시적 안목에 눈뜰수 있는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잠식하고 가리고 있다는 점이다
기독교의 애타적 희생과 사랑, 불교의 무욕적 비움의 철학과 사상, 이외 여러 종교의
초극적 인내와 사랑의 구현등등...인간의 보다 성숙된 삶의 지침이 되어온 바는, 분명
엄숙히 인정되고 존중받아야 할 사실이다. 그러나 공통적인 취약점은 모두가 한결같이
인간의 의식세계를 절대적 존재,혹은 공(空)사상의 허구의 틀 속에 가둬놓고서,
현실에서의 근원적 해결방안을 미묘하게 벗어나서, 방관 내지는 은근히 도외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신앙인들이 딜레머에 빠져있는 점이,
神이란 가상적 존재를 인간 위에 절대적인 존재로 우상화하여 군림시키고
자유로워야 할 인간의 무한하고 위대한 정신을 감금하고 노예화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신성(神性,神聖)의 상징적 대명사인, 신(神)이란 무엇인가...?
냉정한 시각으로 엄히 고찰해보건데...
神이란 움직씨-동사이지,고정씨-명사가 아니다. 일종의 지칭대명사이기도 하다
종교란 것도 결국은, 인간의 사고를 일정한 틀에 갇히게 하는 것으로, 이는 바로
종교란 것의 이율배반성이기도 하고,
아장피단(我長彼短)의 배타적 성향의 집단이기체이기도 하며,
인간의 진정한 자아개발에의 발목을 붙잡는 것으로써, 이는 종교의 허구성과 함께
심각한 고질적 문제이기도 하다. 인간의 사고와 생각은 무궁무진한 것이다
창조성과 개척성을 가진 무한 가능성의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그러한 인간의 무한 잠재력을 가상의 정형화된 고정틀에 가두어 놓고서는
잠재능력의 사고를 획일화 내지는 단순화 시켜서, 정신을 예속화 시키는 맹점을 안고
있는 것이 현대 종교의 실상이다. 이젠, 우리 인간은 그러한 인식의 오류와
도식화되고 최면화 된 오랜관습과 낡은 의식세계에서의 긴-숙면에서 깨어나야 한다.
사람은 자연 속의 지극히 작은 존재로써,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로 끊임없이 연결된
가늠할 수 없는 크기의 전체 중에서 미미한 일부이면서, 거대한 자연의 섭리와 이치를
읽어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신령한 영적 존재인 것이다.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는 물결처럼,보다 나은 생명체로 고등진화되어가는 과정 중에 있는
오묘한 생명체이고 신령하고도 귀중한 존재이다.
2005.8.17.-[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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