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窓>
우음 (偶吟)-1
천지만물동체(天地萬物同體)
/李時明
물방울과 바닷물이 둘이 아닌
원래 한 몸이였던 것처럼,
너와 나는 남이 아닌, 한 몸이였다네
한때는 내가 너였고, 네가 바로 나였다네
우주의 원소들을 잠시 빌려
이내 몸, 형상으로 오기 전에는
너와 나는 모두가 지난 날
자연의 요소요소 한 몸이였다네
한 때는 바람이였고 구름이였고
나무였고, 바위였고, 산이였고 들판이였다네
풀잎이였고 이슬이였고, 먼지터럭이기도 하였다네
저 들판의 풀꽃과, 이름없는 자갈돌멩이
지난 여러 전생(前生),
그 어느 한때는 바로 나였음을...
그러하매,
어찌 천지자연을 함부로 대할수 있음이련가!
남을 해함은 곧 나를 해함이요,
남을 도움은 곧 나를 위하는 것임을...
만물동체(萬物同體)
아타여일(我他如一)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
2011.07.29.-[無碍堂]-多勿
--------------------------
(無所亭)http://blog.daum.net/hanvak우음 (偶吟)-1천지만물동체(天地萬物同體)
' ◈無碍-사색의 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사주, 나쁜 사주...?! / 李時明 (0) | 2011.08.03 |
---|---|
何知不知(하지부지) / 李時明 (0) | 2011.08.01 |
하여가(何如歌) / 李時明 (0) | 2011.07.25 |
정각(正覺)/李時明 (0) | 2011.07.25 |
진리(眞理)/李時明 (0) | 2011.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