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碍-창작漢詩방◈

[漢詩모음] 桃源境 (도원경) 外.../多勿-無碍堂

Demian-(無碍) 2011. 1. 15. 18:07

도원경 (桃源境) / 무애(無碍)

 

 

好時春風 采靑山 (호시춘풍 채청산)

樂山樂水 提風月 (요산요수 제풍월)

 

봄바람 좋은 시절, 청산에 올라
산수를 즐기며 풍류를 즐기나니,

 

雲住靈山 月明下 (운주영산 월명하)
仙官仙女 降凡塵 (선관선녀 강범진)

 

구름도 머물다 가는 영산, 밝은 달빛 아래

선관 선녀, 티끌 세상에 내려 왔음이로다.

 

天上佳緣 見遭友 (천상가연 견조우)
詩文泣頌 歎琴鼓 (시문읍송 탄금고)

 

천상가연, 아름다운 벗들이 서로 만나

시조 가무에 거문고 켜고 북을 두드리매,

 

客 交情處 (학무가객 교정처
別有天地 是神仙 (별유천지 시신선)

 

선학가무 즐기며, 정을 나누는 곳이

별천지 세계요, 이들이 신선들이로다.


*산중가무지락경(山中歌舞之樂境)의 흥(興)에 겨워...
2003.12. -무애(無碍)스님.

-(2013,04,25...퇴고수정

 

 

[漢詩]仙侑歌 (선유가)

 

    /李時明

 

 

月下聽問 道下止   (월하청문 도하지) 

飛越超凡 通覺經   (비월초범 통각경)

     

龍鳳遭友 析隣情   (용봉조우 석린정)  

幻骨脫兌 超入聖   (환골탈태 초입성) 

 

大破慾界 道自明   (대파욕계 도자명)  

佛群仙 如不二   (제불군선 여불이)  

 

2009.07.31.-[多勿-無碍堂]-  

 

 

<즉흥 話答詩>

 

[漢詩]천추대의(千秋大義)

 

 

      /李時明

 

 

天應不祐   大義不立 

천응불우   대의불립

 

眞不以勇   治不以平

진불이용   치불이평

 

 

: 하늘이 돕지않으면, 어찌 천추대의를 세울 수가 있을 것이며

  참된 용기가 아니면, 어찌 세상의 불의를 평정할 수가 있으랴. 

 

   2008.07.14...-[無碍]-

   ------------------

 

 

[漢詩]勸誘歌(권유가


    /李時明


聖大東海 元有神龍 (성스럽고 큰 동해 바다에는,원래부터 신령한 용이 살고 있었고)
성대동해 원유신룡

雪谷梅發 眞如淸淨 (눈 덮흰 계곡에 매화꽃이 만발하니, 그 청정함이 그지 없어라)
설곡매발 진여청정

萬古乾坤 日月自光 (더 없이 넓은 이 우주에, 해와 달이 스스로 빛을 비추듯이)
만고건곤 일월자광

億兆蒼生 玄妙之道 (무수한 생명을 살리는, 현묘하고 오묘한 도가 있더라)
억조창생 현묘지도
......

......


各處流水 回流東海 (방방곡곡 각처에서 흐르는 물은, 동해 바다로 모여들고)

각처류수 회류동해

雲鶴滿來 東方高堂 (학들이 구름처름 가득히, 동방의 높은 집으로 모여 드니)
운학만래 동방고당

文筆佳人 何處歸所 (글을 쓰는 아름다운 사람들은, 어느 곳으로 갈 것인고?)
문필가인 하처귀소

風流文傑 東方來堂 (풍류를 즐길 줄 아는 문걸들은, 동방의 학당으로 오라.)
풍류문걸 동방래당

 

2003.12.28.夜...-[無碍]-
----------------------

 

 

                                  단아한 기품이 빼어난, 물매화

                                          

[漢詩]本生天然 (본생천연) -우음(又偶吟)

 

   /李時明

 

 

樂山樂水 天仙心法 (요산요수 천선심법)
玉骨仙人 本生天然 (옥골선인 본생천연)

 

仙官仙女 塵世下降 (선관선녀 진세하강)
常常澹然 樂山樂水 (상상담연 락산락수)

 

2011.01.07.-[無碍堂]-

------------------------

 

해(解) : 

 

본래 천성이 여여함이라. - 또. 우연히 읊게 되다.

 

산과 물을 즐김은, 천상계 신선들의 마음 심법이요,

옥골선풍의 사람은, 본시 천성과 근본이 자연 그러함이라.

 

하늘의 선관과 선녀가, 이 티끌세상에 내려오면,

항상 마음이 담박하매, 산과 물을 즐길 줄 아는 풍류가인이라.


---요산요수
(樂山樂水)를 즐길 줄 아는

     예인(藝人)의 정갈한 모습을 보고.../多勿

 

           ※ 근현대 중국화가 오금목(吳琴木)의 <雪夜訪友>

 

[漢詩]백설우음(白雪偶吟)

  

      /李時明

 

 

白雪山野蓋萬褸 백설산야개만루

惚然千古盡惱憂 홀연천고진뇌우

無聲法文滿九野 무성법문만구야

天地廣有劫外音 천지광유겁외음

 

2010,12,29. -[多勿-無碍堂]-
-------------------------
 


백설이 온 산야를 가득 덮으매,

홀연, 천고의 근심이 모두 사라지고

 

소리없는 법문, 광야에 그득하니

온누리 밝들에, 겁외소식 가득하네.

 

2010,12,29. -[多勿-無碍堂]-
--------------------------

[한국디지털(문학)도서관 홈피]   http://smbach.kll.co.kr/ 

 

 

 

 

大 道 (대 도) 


 

   /李時明


大道無門 (대도무문)

- 대도는 무한함에
  따로이 정해진 문이 없고

大道無體 (대도무체)

- 대도는 무궁함에
  그형체를 가히 가늠할 수 없으며

大道無言 (대도무언)

- 대도는 지극함에
  말로는 어찌 표현할 수가 없다 

 

有有中無 (유유중무)

- 존재하고 존재하는, 그 한가운데는
  아무것도 없으며

 

無無中有 (무무중유)

- 없고 없는 그 한가운데는
  지극히, 묘함이 있음이라.


黑白如一 (흑백여일)

- 검은 것과 흰 것은 다르지 않고,
  구별이 없으매, 본시 동일(同一)한 것이다.


: "색의 분별"이란 것도,
   가시적 빛의 굴절 착시현상일 뿐이다.

......

......


虛虛心中妙蓮發 (허허심중묘연발)

- 텅 비고 빈~ 마음 중에,
  묘한 연꽃이 피어나고

玄妙之道在心頭 (현묘지도재심두)

- 현묘한 도道는 항상,
  우리 마음의 머리 꼭대기에 있으니

不要積年虛計年 (불요적년허계년)

- 하릴없이 허송세월만
  쓸데없이 쌓을 바가 없어라

至極精誠誰不知 (지극정성유부지)

- 그 지극한 정성과 마음,
  누가 알아주든 몰라주든, 무슨 걱정하리오!

心法聖人 天地自然 (심법성인 천지자연)

- 성인의 심법(心法)은,
  우주-"천지자연"에 담겨있으며,

心法聖人 默言重行 (심법성인 묵언중행)

-성인의 심법(心法)은, 말없이
  묵묵히, "행함"에 있음이라. 

2003.12.29.-[多勿-無碍堂]-

-------------------------

   유초신지곡 중 상령산 (03:11)

   선도주 (40:31)

 

 

천부경 재해의(天符經 再解意)

 

天符經 (천부경)

 一 始 無 始 一
:  하나가 시작됨에, 무(無)에서 비롯하여 시작이 되고,

一 終 無 終 一
:  하나가 끝이남에, 무(無)로써  끝마침이 되느니라.

 

무(無)에서 와서, 무(無)로 돌아가는
대순환의 우주법칙을 말하는 인류 최고의 경전으로
우주생성원리의 근본을 밝히는 것이
바로, 우리 고유비전의 천부경(天符經)이다.

 

=> 무(無)란, 공(空)이나 허(虛)가 아니며,
묘용(妙用)의 생명의 근원력, 즉 생명의 불씨가
생력의 원천인 상태로 있는 것을, 무(無)라고 하는 것이다.

*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천부경은  
  
누구든지, 꼭 한 번 읽어 봐야 할 것이기에...
  
그  심오한 뜻을 이해하기엔, 실로 무척 난해하지만
  선지식의 보다 밝은 해의(解意)가 나오기를 희망하며

 
백면소생의 소고(小考)를 여기에 올려봅니다.

  

  --------------------------------

 

천부경, 재해의 (天符經, 再解意) / 李時明

 

천부경(天 符 經)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造化經, 敎化經, 治化經)조화경, 교화경, 치화경
무애 두들러 기사입력 2013/02/12 [13:46]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


조화경, 교화경, 치화경(造化經, 敎化經, 治化經)


♣ 조화경(造化經)=천부경(天符經) : 일훈(一訓) - (81 字)

一 始 無 始 一 (일시 무시일)
析 三 極 , 無 盡 本 (석삼극, 무진본)
天 一 一 , 地 一 二 , 人 一 三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一 積 十 鉅 , 無 櫃 化 三 (일적십거, 무궤화삼)
天 二 三 , 地 二 三 , 人 二 三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大 三 合 六 , 生 七 八 九 (대삼합육, 생칠팔구)
運 三 四 , 成 環 五 七 一 , 妙 衍 (운삼사, 성환오칠일, 묘연)
萬 往 萬 來 , 用 變 不 動 本 (만왕만래, 용변부동본)
本 心 本 太 陽 , 昻 明 (본심 본태양, 앙명)
人 中 天 地 一 (인중 천지일)
一 終 無 終 一 (일종 무종일)
---------------------------------------

*천부경 해의 (天符經, 解意) / 無碍堂

一 始 無 始 一 (일시무시일)
(만법과 만물 근원이자 그 시원은 한(하나)이나,
그 한(하나)는 모습이 없는 무(無)이니라.)

析 三 極 無 盡 本 (석삼극 , 무진본)
(하나는 셋으로 나뉘어 나투어져,
천변만화 무궁변화가 일어나매
그 근본인 하나가 셋으로 각기 처함에 따라,
그 본분의 궁극을 다함이니라.)

天 一 一, 地 一 二, 人 一 三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첫번째 나툼이 하늘이요, 두번째 나툼이 땅이요,
세번째 나툼이 사람이니라.)
一 積 十 鉅 , 無 櫃 化 三 (일적십거 , 무궤화삼)
(하나하나가 모이고 쌓여서 열이 되어,
더이상 응축될 수 없을 때,
비로소, 한 형상(=물형物形)으로 나투어남이니라.)

天 二 三, 地 二 三, 人 二 三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하늘도 음과 양(坤地 , 乾天)으로
성명정(性命精) 셋이요,
땅도 음과 양으로, 성명정 셋이요.
사람도 음과 양으로, 성명정 셋이니라.)

大 三 合 六 , 生 七 八 九 (대삼합육 , 생칠팔구)
(하늘과 땅과 사람, 모두가 각기
(陰과 陽)-(乾天 , 坤地)의 기운이 합하여,
생명의 기본 수인,
(음3 ; 性命精 , 양3 ; 性命精)이 합이된,
여섯(合六 ; 乾三合,坤三合)이 되고,
나아가 일곱(七星)이 되고,
여덟(八卦)이 되고,
아홉(九穹)이 되느니라.)

*칠성->생명력 비탕 주관
*팔괘->물질계 바탕 주관
*구궁->생명체 바탕 주관

運 三 四 , 成 環 五 七 一 , 妙 衍
(운삼사 , 성 환 오 칠 일 , 묘 연)
동방갑을 3,8목의 3과 서방경신 4,9금의 4로
중앙무기 오십토의 5와 남방병정 2,7화의 7과
북방임계 1,6수의 1로
큰 고리 환을 이루어...

동-3, 남-4, (운삼사)
성환 오칠일(중앙-5, 남방7,북방-1)
끊임없이 운행하는 묘용(妙用)이니라.


萬 往 萬 來 , 用 變 不 動 本 (만왕만래 , 용변부동본)
(천지 만물이 천변만화로 두루 변화하며
헤아릴 수 없이 순환변화하며 오고가나, -(만왕만래)
그 작용의 근본(한)하나는
결코, 변화되지 않느니라.) - 용변 부동본

本 心 本 太 陽 , 昻 明 (본심 본태양 , 앙명)
(사람의 원래 마음, 성정(性情)은
오로지 밝고 밝은 태양을 비롯하여 받음이니,
한결같이 밝음이, 원래 모두의 참근본자리이니라.)
가태양(假太陽), 진태양(眞太陽), 본태양(本太陽) 중...
-창조와 생명력의 근원처-본태양

***

가태양-가시적 현상의 태양
진태양-은하 밖의 진태양
*본태양-태극무극 무형무적의 근원-본태양

人 中 天 地 一 (인중천지일)
(사람에게 천지(天地)가 들어 있음이니,
천지가 곧 사람과 같은 하나이라,
사람이 곧 천지요, 우주이니라.)

여기서 인(人)은 단순히 사람으로만 국한해서
해석할 것이 아니라,
천지만물-만생명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을 해야한다.

一 終 無 終 一 (일종무종일)
(만법과 만물의 근원- 한(하나)가,
종내에 무로 마침이니라.
그 한(하나)는 결코, 끝마침이 없는 하나이니라.)

-천변만화, 무궁변화하는 하나가 근본인 하나(無)로 돌아가나,
이는 우주의 대섭리로,
곧 끊임없이 돌고도는 대순환을 이름이니라.)

......
......

보다 구체적이고도 더 밝은
천부경의 재해석이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천부경해의(天符經解意)
2013년, 2월 4일. 입춘일에.../무애(無碍)_()_

 

 

[한국문학도서관] 홈 (http://smbach.kll.co.kr/

 

운무(雲霧)

 

         

  /李時明

 

 

山懷於天  天懷於山 (산회어천 천회어산)
 

山天不二   同體如一(산천불이 동체여일)

산이, 하늘을 품었는가!

하늘이, 산을 품었는가!

 

산과 하늘이, 둘이 아닌

한 몸, 하나가 되었구나.

개천, 5903년 10월19일. 山寺에서... -[多勿-無碍堂]- 

                         백두산 천지 (白頭山 天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