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은...
/無碍堂
시간과 공간은
원래, 없는 것이다.
인간의 인지력과 마음이
시간과 공간을 만들고
인식하고 있을 뿐이다.
꿈 속에서의 시간과 공간은
실체도 흔적도 없는 것인데,
우리의 인식체계에서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존재했던 것으로 인식되어
기억되고 남아 있는 것처럼...
인식체계 속에서 실체가 없는 것이
실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생각되는 것
모두가 환영이요, 가시적인 착각이다.
지금이라고 인식하는 순간, 이 자체도
이미 흘러간 과거요,
미래요, 또한 현재이기도 한 것이다.
삼생동주(三生同住) ....!
생각이 일어나 인지하는 순간, 이미
그것은 현재도, 과거도, 미래도 아니다.
인식이 움직여서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으로
모두가 실상이 아닌 착각인 것이다.
실은 이런 말과 글 표현 자체도
언어와 문자의 모순이자
언어와 문자의 불가피한 한계성이기도 하다.
불립문자(不立文字)
불가명언(不加名言)
......
......
어항 속의 금붕어처럼,
어항 속을 수없이 왔다 갔다하다가
어항 속에서 죽어가는 금붕어처럼,
시간과 공간이라는
가상의 어항 속에
살다가 가는 것
인식의 틀, 저 밖에는
시간도 공간도 없음인 것을...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
一始無始一 一終無終一
2012.02.19.-[無碍堂]-無所亭
/[李時明/李憲/李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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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金剛經)-일체동관분 제18 (一切同觀分 第十八)
과거심 불가득, 현재심 불가득, 미래심 불가득
過去心 不可得, 現在心 不可得, 未來心 不可得
所以者何오, 須菩提야.
소이자하 수보리
過去心不可得이며,
과거심불가득
現在心不可得이며,
현재심불가득
未來心不可得이니라.
미래심 불가득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수보리야."
"지나간 마음도 얻을 수 없으며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으며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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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러] http://www.doodler.co.kr/sub_read.html?uid=2673
시공본무본(時空本無本) 무애 ㅣ 기사입력 2012/02/23 [11:28] 기사입력: 2012/02/23 [11:28] 최종편집: ⓒ 두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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