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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偶吟-3) 三生同住(삼생동주)

Demian-(無碍) 2011. 5. 8. 20:24



<漢詩>

偶吟 (우음)-3

-우연히 읊다.

 

三生同住(삼생동주)

 


        /李時明

 


和光同塵 行行理覺 (화광동진 행행리각)

 

石枕夢覺 三生同住 (석침몽각 삼생동주)

 

隨處作主 立處皆眞 (수처작주 입처개진)

 

天地萬物 如然詩畵 (천지만물 여연시화) 

                                           

 

2011.05.04. -[無碍堂]-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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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잣거리 티끌세상 속에서, 

행하고 행하는 가운데 참이치를 깨달아 감이라.

 

돌베개 고단한 잠결에 문득 꿈을 깨니, 

삼생(과거,현재,미래)이 한데 어우러져 있음을...

 

가는 곳 마다 참된 주인이 되어라, 

지금 서있는 바로 그 곳이 진리의 자리이나니

 

천지만물이 모두 진경(眞景)이요, 

있는 그대로가  다 시(詩)와 그림(畵)이라


/ -[無碍堂]-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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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

 

* 화광동진(和光同塵) : 

1>빛을 감추고 티끌 속에 섞여 있다는 뜻으로,
   자기의 뛰어난 지덕(智德)을 나타내지 않고 세속을 따름을 이르는 말.
-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말이다.

2 > <불교> 불보살이 중생을 깨우치기 위하여
      속인들 사이에 태어나 중생과 인연을 맺어 

      중생을 불법으로 인도함을 이르는 말이다. 

 

 

*석침몽각(石枕夢覺) :

 

 -돌베개를 베고 누워 고단한 잠을 자다가 문득, 미몽(迷夢)의  꿈을 깨다.

  (석침(石枕):고단한 삶을 살며 가난하게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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