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碍-사색의 窓◈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

Demian-(無碍) 2012. 10. 31. 09:32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

 

 

    /李時明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자신의 상덕이나 선각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 앞에서 망언과 망동을 함부로 남발하는 사람이다.

 

"하룻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른다"는 말은

바로 이런자들의 망언과 망동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


이들에겐, 아래와 같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알갱이 없는 쭉정이와 같은 허장성세

허망한 세속적 나이, 가시적인 학력, 물직적인 재산등등...

오직, 겉으로 보이는 피상적인 외적 형상에만 집착하여 

자신을 궁휼히 여겨주는 상덕(上德)을 몰라 보거나

자신의 상덕(上德)으로 인정하려고 하지를 않는다.

 

이들은 매사에 

자기중심적이고 편협한 심보로

직간접적으로 항상, 타인을 피곤하게 한다

어떤 일이든, 자기변명이 앞서고, 

남이나 사회를 탓하려고만 든다.

 

늘상 주관적인 망상 속에 살며, 

이기적이고 옹색한 심성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성질내키는데로 

망언과 망동을 함부로  저지르는 사람이다.

 

사랑에 있어서도 그들은,  

병적이고 집착적인 사랑을 하려고만 한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같이 

은혜를 전혀 모르고 남을 위한 배려심도 없다.

좋은 인연이나 좋은 길로 인도해준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기보다는

오히려, 시기 질투를 하거나 모함하기 일쑤이고,  

뒷머리를 후려치는 

배은망덕한 행위를 잘 저지르며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니, 

오히려 보따리 내놓으라!"는 식으로 나오는 사람이다.

 

인생이 가련하고 불쌍해서, 

측은지심으로...

진지한 충고를 하고,  

보듬어 주는 배려를 해주어도

전혀 마음에 새겨 들으려 하지않고,

늘상 자가당착적인 모순에 빠져

끝없이 자신의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며 

자가당착적인 주장을 지겹게 반복하는 사람이다

마이동풍(馬耳東風), 우이독경(牛耳讀經) 

"쇠귀에 경읽기"란 말은,

바로, 이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들은 자신의 허물을 

결코, 인정하려 하지않는다

객관적으로도 엄연히 드러나는 

망언망동이나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고

엉뚱한 고집불통으로 일관하는 어거지 무대뽀들이다.

 

이들은, 

자신이 감정적으로 내뱉은 실언이나 행동을 

지적하거나 충고를 해주면

그를 인정하지 않고, 오리발 내밀면서

오히려, 상대에게 뒤집어 쒸우려는 짓도 

서슴없이 잘저지른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인간은

자기연민적인 주관적 망상과 지나친 집착과

이기적인 질투심에 빠져, 헤어날 줄을 모르고 

자신을 보듬어 주거나, 

구휼해주려는 상덕(上德)에게, 

단세포적인 언행을 함부로 하는 자들로써, 

은혜를 전혀 모르는 배은망덕한 자들이다.

......

......

 

전혀 자신의 허물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항상, 남의 탓만하거나, 

자신의 실언과 허물을 남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하는

후안무치한 짓을 상습적으로 반복 되풀이 하는

가련한 인간들로-영혼이 썩은 인간들이다.

 

요즈음은,

책임질 수 없는 말과 행동을 상투적으로

남발하는 인간말종의 망종들이 

도처에 활보하고 다니는 

심히 위태로운 세상이다.

 

2009.04.06...-[無碍堂]-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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