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Buddha indramang

서산대사 게송(西山大師 偈頌)

Demian-(無碍) 2012. 9. 23. 20:38


불립문자(不立文字) 
불가명언(不加名言)임에...

어줍잖은 필설로 감히, 
서산대사님의 무상의 경지와 드높은 경계를 

구태어 미련하게 해석함은
오히려 서산대사님의 지고한 대혜의 경지에 
얼룩과 누만 끼치는 것이기는 하겠으나,

뜻을 단순히 얄팍한 앎으로 
자구(字句)에 얽매여, 억측 해석이나 
엉뚱하게 오인하여 
참진의를 희미한 윤곽마저도
제대로 해득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보충 조언 설명을 하여 
여러 불자님들의 이해력을 돕고자 합니다.

/무애(無碍) 합장..._()_ _()_ _()_
-----------------------------------------

서산대사 게송(西山大師 偈頌)

해의 (解意) / 無碍

一株無影樹 (본래 그림자 없는 나무)
-본성불 (本性佛)의 맑고 오롯한 본령(本靈)을

移就火中栽 (불화로 가운데 되옮겨심으니)
-마음자리 회복하여 단전화로 중에 되찾아 옮겨 심으니

不假三春雨 (세번의 봄비의 혜택을 입지않아도)
전생 현생 래생,-삼생을 통털어 봄비 기운을 받지 않아도

紅花爛慢開 (붉은 연꽃은 저절로 활짝 피어난다)
무심의 경지에 닿아 진공묘유를 깨달으면
무상정각의 불연화 꽃은 저절로 무위이화로 핀다.



서산대사 게송


一株無影樹 移就火中栽 不假三春雨 紅花爛慢開

일주무영수 이취화중재 불가삼춘우 홍화란만개


서산송(西山頌) 에 이르기를 ...


한그루 그림자 없는 나무를 

불 가운데 옮겨 심으니

구태어 삼춘(三春)의 비를 빌지 않더라도

붉은 꽃이 활짝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