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碍-자작詩文방◈

강물처럼

Demian-(無碍) 2011. 6. 15. 21:54

 

 

강물처럼

-제행무상 (諸行無常)

 

 

    /李時明

 

 

무릇,

이 가변적인 세상에서

집착할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다.

 

미워할 것도 없고

사랑할 것도 없다.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흐르는 저 강물처럼,

모두 흘려 보내라!

 

돈을 쫏는 자,  돈에 멍이 들고

명예를 쫏는 자, 명예에 멍이 들고

사랑을 쫏는 자, 사랑에 멍이 든다.

 

강물처럼,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흐르며

어디에도 그 무엇에도

집착하지를 말아야 한다.

 

2010. 06.24. -[無碍]-

   유초신지곡 중 상령산 (03:11)

   선도주 (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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