諸行無常, 諸法無我 (제행무상,제법무아)
가이없는 인생살이, 우리네 육신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여 영원하지 못하므로
겁겁생을 생노병사 윤회(輪回)하며
수만겁 생겨났다가, 죽어 없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참 마음(眞心)은,
모양이 없는 허공과 같아서
죽지도 않고,
끊어지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는다.
육체는 죽으면, 흩어져 본래의 요소인
흙·물·불·바람으로, 되돌아 가버리지만
마음(一物)은, 항상 신령하여 하늘과 땅
온 세상에 가득하고 영원하다'고 하였다
영원한 이 마음자리를 찾아 내자.
諸法無我, 諸行無常, 一切唯心造라.
제법무아, 제행무상, 일체유심조라.
[心想의 글]
諸法無我,諸行無常 (제법무아,제행무상)
-李時明
[1]
一日淸閒 一日仙이니 (일일청한 일일선이니)
人卽仙也 人卽神이라 (인즉선야 인즉신이라)
太極이 無極이요 (태극이 무극이요)
無極이 太極이라 (무극이 태극이라)
一始無始一이요 (일시무시일이요)
一終無終一이라 (일종무종일이라)
本始眞空 無一物이요 (본시진공 무일물이요)
本始太虛 無形物이라 (본시태허 무형물이라)
黑白如一이니 (흑백여일이니)
是非超越하라 (시비초월하라)
- 諸法無我요, 諸行無常이라.
- 제법무아요, 제행무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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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라,
구겨진 하늘 찢어진 땅이다
아둥바둥 대며 살아가는
어지러운 세상사, 모두가
바람 속에 먼지와 같고
한 조각 구름이 아니던가
아무리 눈을 부라리고 용을 쓰며
악바라지 써본들, 다 오십보 백보라
선악시비 분별심 모두가 부질없고나
풀잎 끝의 이슬이요, 바람앞에 등불인 것을...
훠이~훠이~
텅 빈 하늘 보며, 크게
너털웃음 한 번 지르니
시름과 번뇌는 사라진다
......
......
바다를 마시고 땅을 삼키니
태산이 목구멍에 걸려 있구나.
2005.02.05. -[다물(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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