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끝까지 탐독하시기 바랍니다.🟥 🔻🔻🔻🔻🔻🔻🔻 🟥트로이 목마, 뻐꾸기는 왜, 우나...? ㅡㅡ 뻐꾸기는 왜, 지금 우는가? 아침을 열다가, 뻐꾸기 울음소리를 듣는다. 집뒤, 감나무쪽에서 들린다. 저 것이 어디 개개비나 굴뚝새 같은 여린 새둥지를 노리나 보다. 매화가 피면서부터 작은새들이 쌍을 이루면서 분주하게 나는 것을 보았다. 뻐꾸기만큼 문학적인 새도 없다. 짝이 그리워 피를 토하면서 운다는 새다. 미당은 시.. [귀촉도]에서 자기 피에 취해 "귀촉도 귀촉도" 운다고 하였다. 님을 찾아 촉나라로 돌아 가는 길이 그렇게도 멀었는가 싶다. 그러나 현실의 뻐꾸기는 남의 둥지에 자기 알을 낳는 탁란을 하는 위험한 새다. 즉, 자기 새끼의 양육을 다른 새에게 맡긴다는 새.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