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선도문화와 역사를 찾아 올라가다보면
그 길목에서 항상 만나게 되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당대에 해동공자로 칭송을 받았던 고운 최치원 선생입니다.
'난랑비 서문'과 '고운 사적의 천부경'에서 보듯이
마치 우주 중계의 위성처럼 중간분기점이 고운(孤雲)으로 귀착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 최치원의 난랑비서문(鸞郞碑序文)
"나라에 현묘(玄妙)한 도가 있으니 이를 풍류(風流)라고 한다.
이 교(敎)를 설치한 근원에 대해서 선사(仙史)에 자세히 실려 있는데
실제로 삼교(三敎)를 다 포함한 것으로 모든 민중들과 접촉하여 이를 교화하였다.
예컨대 집에 들어오면 집안 어른께 효도하고 나가면 나라에 충성하였으니 이는 공자(孔子)의 가르침이요,
일을 거리낌없이 처리하고 말없이 실천하는 것은 노자의 가르침이요,
모든 악을 짓지 않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는 것은 석가의 교화이다."
최치원 선생은 경주최씨의 중시조(中始祖)인데
그 후손으로는 동학의 창시자이신 최제우(濟愚) 선생,
동학의 제2대 교주이신 최시형(時亨) 선생,
그리고 한말의 거유(巨儒)로, 의병장으로 활약하다가
단식으로 일생을 마치신 최익현(益鉉) 선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다음의 글은 '황소의 난'때 글을 읽던 황소를 책상에서 굴러 떨어지게 만든
그 유명한 '토황소격문'중에 나오는 글입니다.
"무릇 바른 것을 지키고 떳떳한 것을 행하는 것을 도(道)라 하는 것이요,
위험한 때를 당하여 변통할 줄을 아는 것을 권(權)이라 한다.
지혜 있는 이는 알맞은 때를 따름으로써 성공하게 되고,
어리석은 자는 이치를 거스름으로써 패하게 되는 것이다.
비록 우리의 일생은 하늘에 명이 달려 있어
죽고 사는 것은 기약할 수가 없는 것이나,
만사는 마음먹기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옳고 그른 것은 가히 분별할 수가 있는 것이다.(중략)
이미 죄는 하늘에 닿을 만큼 극도에 달하였고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은 불 보듯 뻔하다.(중략)
햇빛이 활짝 비치니 어찌 요망한 기운을 그대로 두겠으며,
하늘의 그물이 높이 베풀어져 있으니
반드시 흉한 족속들은 제거되고 마는 것이다.(중략)
하물며 너는 평민의 천한 신분으로 태어나 밭두둑 사이에서 일어났다.
불지르고 겁탈하는 것을 좋은 꾀라 하며, 살상하는 것을 급한 임무로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헤아릴 수 없는 큰 죄를 지었고,
죄를 용서해 주려해도 착한 일을 조금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천하 사람이 모두 너를 죽이려고 생각 할 뿐만 아니라,
땅 속에 있는 귀신까지도 남몰래 베어 죽이려고 의논하리라.
(不唯天下之人 皆思顯戮 抑亦地之鬼 已議陰誅)
무릇 잠깐 동안 숨이 붙어 있다고 해도 벌써 정신이 죽었고 넋이 빠졌으리라.
사람의 일이란 제가 저를 아는 것이 제일이다.(중략)
너는 모름지기 나아갈 것인가 물러날 것인가를 잘 헤아리고,
잘된 일인가 못 된 일인가 분별하라.
배반하여 멸망을 당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귀순하여 영화롭게 되는 것이 낫다.
그러면 바라는 것은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친한 장사를 찾아 갑자기 변할 것을 기약할 것이요,
어리석은 사람의 생각으로 여우처럼 의심만 하지 말라."
- 최치원(崔致遠)선생의 격황소서(檄黃巢書) 중에서 -
그 길목에서 항상 만나게 되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당대에 해동공자로 칭송을 받았던 고운 최치원 선생입니다.
'난랑비 서문'과 '고운 사적의 천부경'에서 보듯이
마치 우주 중계의 위성처럼 중간분기점이 고운(孤雲)으로 귀착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 최치원의 난랑비서문(鸞郞碑序文)
"나라에 현묘(玄妙)한 도가 있으니 이를 풍류(風流)라고 한다.
이 교(敎)를 설치한 근원에 대해서 선사(仙史)에 자세히 실려 있는데
실제로 삼교(三敎)를 다 포함한 것으로 모든 민중들과 접촉하여 이를 교화하였다.
예컨대 집에 들어오면 집안 어른께 효도하고 나가면 나라에 충성하였으니 이는 공자(孔子)의 가르침이요,
일을 거리낌없이 처리하고 말없이 실천하는 것은 노자의 가르침이요,
모든 악을 짓지 않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는 것은 석가의 교화이다."
최치원 선생은 경주최씨의 중시조(中始祖)인데
그 후손으로는 동학의 창시자이신 최제우(濟愚) 선생,
동학의 제2대 교주이신 최시형(時亨) 선생,
그리고 한말의 거유(巨儒)로, 의병장으로 활약하다가
단식으로 일생을 마치신 최익현(益鉉) 선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다음의 글은 '황소의 난'때 글을 읽던 황소를 책상에서 굴러 떨어지게 만든
그 유명한 '토황소격문'중에 나오는 글입니다.
"무릇 바른 것을 지키고 떳떳한 것을 행하는 것을 도(道)라 하는 것이요,
위험한 때를 당하여 변통할 줄을 아는 것을 권(權)이라 한다.
지혜 있는 이는 알맞은 때를 따름으로써 성공하게 되고,
어리석은 자는 이치를 거스름으로써 패하게 되는 것이다.
비록 우리의 일생은 하늘에 명이 달려 있어
죽고 사는 것은 기약할 수가 없는 것이나,
만사는 마음먹기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옳고 그른 것은 가히 분별할 수가 있는 것이다.(중략)
이미 죄는 하늘에 닿을 만큼 극도에 달하였고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은 불 보듯 뻔하다.(중략)
햇빛이 활짝 비치니 어찌 요망한 기운을 그대로 두겠으며,
하늘의 그물이 높이 베풀어져 있으니
반드시 흉한 족속들은 제거되고 마는 것이다.(중략)
하물며 너는 평민의 천한 신분으로 태어나 밭두둑 사이에서 일어났다.
불지르고 겁탈하는 것을 좋은 꾀라 하며, 살상하는 것을 급한 임무로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헤아릴 수 없는 큰 죄를 지었고,
죄를 용서해 주려해도 착한 일을 조금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천하 사람이 모두 너를 죽이려고 생각 할 뿐만 아니라,
땅 속에 있는 귀신까지도 남몰래 베어 죽이려고 의논하리라.
(不唯天下之人 皆思顯戮 抑亦地之鬼 已議陰誅)
무릇 잠깐 동안 숨이 붙어 있다고 해도 벌써 정신이 죽었고 넋이 빠졌으리라.
사람의 일이란 제가 저를 아는 것이 제일이다.(중략)
너는 모름지기 나아갈 것인가 물러날 것인가를 잘 헤아리고,
잘된 일인가 못 된 일인가 분별하라.
배반하여 멸망을 당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귀순하여 영화롭게 되는 것이 낫다.
그러면 바라는 것은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친한 장사를 찾아 갑자기 변할 것을 기약할 것이요,
어리석은 사람의 생각으로 여우처럼 의심만 하지 말라."
- 최치원(崔致遠)선생의 격황소서(檄黃巢書) 중에서 -
출처 : 우리의 바른 역사를 찾아서
글쓴이 : 마고(麻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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