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들의 오도송 모음.
菩提 本無樹 깨달음은 본래 나무가 아니요,
明鏡亦 非帶 거울 또한 거울이 아니라네,
本來 無一物 본래, 한물건도 없는데
何處惹塵埃 어디에서 티끌이 일어나랴.
-육조(六祖) 혜능대사, 오도송-
봄에는 아름다운 백화가 만발하고
가을에는 밝은 달이 온천지 비추도다.
여름에는 서늘한 바람 불어오고
겨울에는 아름다운 흰눈이 날리도다.
쓸대없는 생각만 마음에 두지 않으면
이것이 바로 좋은 시절이라네.
春有百花秋有月
夏有凉風冬有雪
若無閑事掛心頭
便是人間好時節
- 조주선사, 오도송-
시냇물 소리는 바로 부처님의 법문이요
산 색깔 또한 부처님의 청정신이 아니겠는가!
밤사이 부는 바람 부처님의 팔만사천 법문이니,
도대체, 이 심경을 어찌해야 보여 주겠는가?
- 소동파 거사, 오도송-
첩첩한 푸른 산은 아미타의 굴이요
망망한 큰 바다는 적멸의 궁전이로다.
靑山疊疊彌陀窟 (청산첩첩미타굴)
滄海茫茫寂滅宮 (창해망망적멸궁)
-원효대사, 오도송-
푸른 산 푸른 물이 나의 참모습이니,
밝은 달, 맑은 바람의 주인은 누구인가.
본래부터 한물건도 없다 이르지 마라.
온 세계 티끌마다 부처님 몸, 아니런가.
靑山綠水眞我面
明月淸風誰主人
莫謂本來無一物
塵塵刹刹法王身
- 무학대사, 오도송-
뜬 구름 자체는 본래 공한 것
본래 공인 것은 바로 저 허공이니,
허공에 구름 일고 사라지나니
일고 사라짐 자체도 온데 없는 본래 공이네.
浮雲自體本來空
本來空是太虛空
太虛空中雲起滅
起滅無從本來空
-월저선사, 임종계-
菩提 本無樹 깨달음은 본래 나무가 아니요,
明鏡亦 非帶 거울 또한 거울이 아니라네,
本來 無一物 본래, 한물건도 없는데
何處惹塵埃 어디에서 티끌이 일어나랴.
-육조(六祖) 혜능대사, 오도송-
봄에는 아름다운 백화가 만발하고
가을에는 밝은 달이 온천지 비추도다.
여름에는 서늘한 바람 불어오고
겨울에는 아름다운 흰눈이 날리도다.
쓸대없는 생각만 마음에 두지 않으면
이것이 바로 좋은 시절이라네.
春有百花秋有月
夏有凉風冬有雪
若無閑事掛心頭
便是人間好時節
- 조주선사, 오도송-
시냇물 소리는 바로 부처님의 법문이요
산 색깔 또한 부처님의 청정신이 아니겠는가!
밤사이 부는 바람 부처님의 팔만사천 법문이니,
도대체, 이 심경을 어찌해야 보여 주겠는가?
- 소동파 거사, 오도송-
첩첩한 푸른 산은 아미타의 굴이요
망망한 큰 바다는 적멸의 궁전이로다.
靑山疊疊彌陀窟 (청산첩첩미타굴)
滄海茫茫寂滅宮 (창해망망적멸궁)
-원효대사, 오도송-
푸른 산 푸른 물이 나의 참모습이니,
밝은 달, 맑은 바람의 주인은 누구인가.
본래부터 한물건도 없다 이르지 마라.
온 세계 티끌마다 부처님 몸, 아니런가.
靑山綠水眞我面
明月淸風誰主人
莫謂本來無一物
塵塵刹刹法王身
- 무학대사, 오도송-
뜬 구름 자체는 본래 공한 것
본래 공인 것은 바로 저 허공이니,
허공에 구름 일고 사라지나니
일고 사라짐 자체도 온데 없는 본래 공이네.
浮雲自體本來空
本來空是太虛空
太虛空中雲起滅
起滅無從本來空
-월저선사, 임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