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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세계-<佛說阿彌陀經>-

Demian-(無碍) 2012. 4. 22. 13:40

 

 

 

 

극락세계 


-<佛說阿彌陀經>-

석존께서 사밧티성의 남쪽에 있는 기원정사에서 
천이백오십명의 제자와 함께 계셨을 때의 일이다. 
이들 석존의 제자들은 
수다원->사다함->아나함->아라한 
이 4단계 등급 중에서
모두 "아라한"경지의 최상도를 닦은 성자로서 
덕이 많기로 널리 세상에 알려져 있었다. 

이 중에서 특히 중심이 되는 인물은 
지혜가 제일인 사리붓타, 
신통 제일의 마화목건련(摩詞目 蓮), 
논의 제일의 마화가선연(摩詞迦旋延), 
두타 제일의 마하가섭(摩詞迦葉), 
장조범지(長爪梵志)라고 불리우는 마하구희라(摩詞俱稀羅), 
소욕지족(小欲知足)의 수도자인 이파다( 婆多), 
우둔한 수도자로 알려진 주리반타가(周利槃陀迦), 
석가의 배다른 동생인 난타(難陀), 
다문(多問)제일의 아난다(阿難陀), 
밀행(密行)제일의 라후라(羅 羅), 
우상비구(牛相比丘)라고 불리우는 교범파리( 梵波提), 

불멸 후(拂滅後)의 중생을 화신(化身)시키는 
주세(住世)의 "아라한"인 빈두로파라추(賓頭蘆頗羅墜), 
흑신비구라 불리우는 가류타이(迦留陀夷), 
지성숙(知星宿)제일의 마하겁빈나(摩詞劫賓那), 
장수 제일의 박구라(薄拘羅), 천안 제일의 아누루타(阿樓樓 )등 
十六(60)인의 대제자들이 있었다. 

이 밖에 
대승(소승과 더불어 불교의 두 가지 큰 파의 하나)의 보살들도 많이 계셨다.

문주(文珠), 아일다(阿逸多), 건타하리(乾 詞提), 
상정진(常情進) 등의 보살과 불법을 수호하는 
제석천 등의 제천도 여기에 모여 있었다. 

그 중에서 석존은 사리붓타를 보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다. 

『이곳에서 서쪽으로 십만억의 부처님 나라를 지나면 
하나의 부처님의 세계가 있다. 그 나라를 극락세계라고 하며 
그 나라에 계신 부처님을 "아미타불"이라고 일컫는다. 

그리고 그 부처님은 
지금도 그 극락정토에서 설법을 하고 계시는 것이다. 

사리붓타여, 이 세계를 어째서 극락이라고 하느냐하면 
그 나라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무 고난이 없어서 
몸과 마음이 참다운 쾌락에 넘쳐 있기 때문이다. 

또 이 극락정토는 일곱 겹의 난간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위는 일곱 겹의 구슬의 그물로 덮여 있고 
수목은 질서 정연히 늘어서 있다. 

이들은 모두가 
금, 은, 유리(瑠璃), 파리 등의 보물로 되어 있어서 
아름답게 무성하고 있으며 보지(寶池)를 에워싸고 있다. 
이렇게 아름답고 즐거운 곳이기 때문에 
이 나라를 극락이라고 이름 지은 것이다. 

극락에는 금, 은, 유리, 파리, 마노 등의 
일곱 가지 보배로 된 연못이 있고 
여덟 가지의 공덕이 있는 물이 이 보지(寶池)에 넘쳐 있다. 

연못의 바닥에는 금모래가 깔려 있으며 
사방에는 연못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이것도 칠보로 만들어져 있다. 

연못가에는 
수레바퀴 같은 큰 연꽃이 있어서 
푸른 연꽃은 푸른빛으로 빛나고 
노란 연꽃은 황색으로 빛나고, 
붉은 연꽃은 적색광을 내며 
흰 연꽃은 흰 광명을 발사하면서 
그윽한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사리붓타여, 
극락세계는 이렇게 공덕이 많은 장엄한 곳이다. 

또한, 아미타불의 극락은 
항상 아름답고도 절묘한 음악이 흐르고 있으며 
내지는 황금으로 되어 있고 
하루에 여섯 번, 만다라의 꽃을 화병에 담아가지고 
아미타불을 비롯하여 
다른 세계의 부처님들에게 공양을 드리고 있다. 

공양이 끝나면, 곧 극락정토로 돌아와서 
조찬을 마치고 칠보수림 사이를 산책한다. 
극락정토는 이렇게 공덕이 많은 장엄한 곳이다. 

이밖에 극락세계에는 
색깔이 다른 기묘한 새들이 많다. 백조, 공작, 앵무새, 
가릉빈가(迦陵頻伽-불경에 나타나는 상상의 새, 
-일명 묘음조(妙音鳥) 또는 선조(仙鳥)라고 함.), 
사리 구묘오 같은 새들이 
하루에 여섯 번 아름답게 울며 지저귄다. 

이 천조(天鳥)의 고운 목소리는 
불도 수업에 관한 중요한 대목을 풀이해 준다. 
이 소리를 듣고 불, 법, 승의 삼보를 염하면 
부처님의 은혜와 번의 오묘한 공덕과 
스님의 큰 덕상(德相)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사리붓타여, 이 새들은 
죄악의 업보로 짐승으로 태어난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 이유는 극락정토에는 지옥, 아귀, 축생의 삼악도는 
있을 수 없는 그러한 이름조타 모르는 곳이며, 
하물며, 그러한 실체(實體)가 있을리 만무하다. 

이 새들은 모두가 정토의 교주(敎主)인 
"아미타불"이 오묘한 불법을 교시하기 위하여 
신통력으로 변신시킨 것이다. 

또 극락세계에는 바람이 솔솔 불고 있으며 
칠보의 나무와 그물을 움직여서 
아름답고도 고운 음률(音律)이 항상 흐르고 있다. 

그 풍악 소리는 여러 가지 악기가 
일시에 합주하는 것같이, 실로 풍아(風雅)하고도 
절묘한 화음(和音)소리를 내고 있으며 
이 아름다운 음률을 듣는 사람은 
그 곡조에 취해서 불, 법, 승의 삼보를 염하는 마음이 
저절로 용솟음 친다. 

사리붓타여, 
극락세계는 이렇게 공덕이 많은 장엄한 곳이다. 
사리붓타여, 그대는 이러한 극락세계의 광경을 듣고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째서 그 부처님을 아미타불이라고 부르는지 
아마 모를 것이다. 

그러면 "아미타불"의 명호에 대하여 설명을 하겠다. 

그 부처님의 광명은 
천상 천하에 둘도 없는 훌륭한 것으로서 
시방세계를 구석구석 비추어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주신다. 

그리고 부처님의 수명도, 
그 정토의 사람들의 수명도 모두 영원한 것이므로 
그 부처님을 아미타불 즉 무량광불(무량광불) 또는 
무량수불(無量壽佛)이라 일컫는 것이다. 
아미타불이 『깨달음』을 도통하신지 
이미 십겁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 

그리고 아미타불에게는 
수없이 많은 성문(聲問)의 제자가 있는가 있는데 
이들은 모두 "아라한" 즉 무학위(無學位)를 얻은 성자(聖子)로 
그 수는 이루 헤아릴 수가 없게 많다. 
또한 보살님도 이만큼 많이 계시다.

사리붓타여, 아미타불의 극락은 
이렇게 공덕이 많은 사람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 극락세계에 태어난 사람은 
모두가 보살의 높은 자리에 있는 것이니 
그 중에는 부처에 가까운 보살도 수없이 많아서 
그분들의 공덕을 일일이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와 같이 극락세계는 
거룩한 부처님과 훌륭한 보살들과 
또 기묘한 새와 아름다운 꽃과 칠보로 꾸며진 
누각과 연못 등이 있어서 
즐거움만이 충만한 곳이므로 
그대들은 힘써 아미타불이 계신 
극락정토에 태어나기를 발원(發願)해야 한다. 

사리붓타여, 
세상의 남자도, 여자도, 노인도, 어린이도 
모두 이 "아미타불"의 명호를 
하루라도, 이틀이라도, 사흘이라도, 
아니, 칠일 동안이라도 일편단심으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이라고 외운다면 
그 사람이 임종할 때에는 
아미타불께서 훌륭한 여러 제자들을 거느리시고 
위풍 당당한 거룩한 모습을 나타내시어 
즐거움이 넘치는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주시는 것이다. 

내가 지금 이렇게 
아미타불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칭송하는 것을 
동서남북 상하 온 세계에 계신 모든 부처님들은 
한결 같이 입을 모아 
이 이야기의 진실됨을 증명하여 주실 것이다. 

여기 모인 여러 사람들에게 다시 이르노니 
그대들은 지금 곧, 
"아미타불"의 극락정토에 태어나는 
대소원을 품고, 아미타불의 자비로서 
영원한 안락을 얻도록 하라.

석존께는 이렇게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의 신기로움에 대하여 
자세히 설법하시었다. 
사리붓타를 비롯하여 여러 사말들은 
모두 이 고마운 설법을 듣고 희열을 느끼며 
극락세계가 어떠함을 이해하고 
부처님께 예배하고『모임』에서 떠나갔다. 


<佛說阿彌陀經>



 




 

이시명(李時明)

이시명(李時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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