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仙人掌)
/李時明
살갖조차 검게 태우는
사막의 잔인한 햇살
황사 모랫 바람 속에
붉은 점액질 각혈 삼킨다
망각의 늪을 헤치고
타협할 수 없는 반역
가시 능선 위로 솟구쳐
푸르게 일어선,프리클리 페어
온 몸을 덮어 세운 가시털
너희를 향한 무장이 아닌
살아 남기 위한 몸부림
처연한 사투 흔적이다
사정없이 쪼아대는
광염(狂炎)으로 부터
관 속을 타고 흐르는
피의 증발을 막기 위함
나를 일러, 누가
가시돋힌 꽃이라 말하지 말라!
너희가 바라던 매혹한 향기
나에겐 하나도 없다
꿀벌, 나비, 필요없다!
광막한 사막에서, 홀로
무시로 끓어 역류하는
푸른 수액으로 차 오를 뿐
날마다 점액으로 분열하며
자좌(刺座)매듭 마디 위로
매양 홀로, 오직 홀로서만
그저 솟구쳐 오를 뿐이다.
2006.07.28.-[무애無碍]-[다물(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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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의 꽃말은 : 무모한사랑, 정열, 열정.
선인장(仙人掌) - [명사]
관상용으로도 많이 재배함. 잎이 가시 모양으로 변하여 수분의 증발을 막음.
줄기는 육질이고 즙이 많으며, 여러 가지 빛깔의 꽃이 핌.
전 세계에 약, 1700종이 알려져 있음. 백년초(百年草). 패왕수( 王樹).
* 선인장 (仙人掌, cactus)
대개는 잎이 없는 다육질의 큰 줄기가 특징인 꽃피는식물이다.
자랄 수 있다. 많은 선인장들이 매우 건조한 지역에서도 살아 남지만,
성장기에는 물이 있어야 한다.
줄기의 내부구조를 보면,
선인장이 쌍떡잎식물의 형태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프리클리페어 선인장 (仙人掌, prickly pear)
선인장과 (仙人掌科 Cactaceae)
선인장속 (仙人掌屬 Opuntia)에 속하는 줄기가
편평하고 가시가 돋힌 선인장.
서반구가 원산지이다. 이 영어 이름은,
특히단선(Opuntia ficus-indica)의
식용 열매를 가리키기도 하며
인도무화과라고도 하는데,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식량이 된다.
초기 탐험가들에 의해 처음으로
오스트레일리아와 아프리카 남부에 전래된
선인장속 식물들은 기생충과 경쟁자에도
불구하고 무성하게 번창해, 결국은
잡초처럼 되어버렸다.
키가 5.5m에 이른다. 지름이 7.5~10㎝ 되는
노란색의 큰 꽃이 피고, 그뒤
흰색 또는 노란색, 붉은 자줏빛의 열매가
열린다. 온대지역에서는 열매를 얻거나
사료용 곡물로 쓰기 위해 널리 심으며,
딱딱한 씨에서는 기름을 얻을 수 있다.
이들은 수분 함량이 매우 높아서,
특히 가시가 없는 변종(變種)의 줄기는
가뭄 동안에 비상용 가축 사료로 쓰이며,
몇몇 식물들은 큰 꽃이 피어서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줄기가 나누어져 쉽게 번식시킬 수 있다.
나를 감동시킨 작품(詩) /선인장/ 이시명作 2008.06.28
" 선인장 (仙人掌) -李時明
살갖조차 검게 태우는 사막의 잔인한 햇살 황사 모랫 바람 속에 붉은 점액질 각혈 삼킨다
망각의 늪을 헤치고 타협할 수 없는 반역 가시 능선 위로 솟구쳐 푸르게 일어선,
프리클리 페어 .. http://cafe.daum.net/emfwkdal3791 향기 문학
자화상에 갇힌 나를 발견하는 일2008.08.26
내 주관적인 생각이나 배움길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생각에서였다 오늘은 이시명 시인님의 글을 읽었다,
두번째는 내글과 비교 하면서 읽다가, 내가 선인장을 보고 시를 쓴다면 하고 생각하였다. 아, 직설적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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