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碍-사색의 窓◈

인생은, 누적업(累積業)의 정산과정(精算過程)

Demian-(無碍) 2011. 6. 27. 17:14

 

 

 

<사색의 窓>

 

인생은, 누적업(累積業) 정산과정(精算過程)

 

 

    /李時明

 

 

가이없는 인간의 삶...!
생로병사(生老病死)

일련의 모든 행적(行跡)을 통한 나의 결과들은
현생과 여러겁의 전생(前生)을 통하여 이어온 

누적업(累積業)의 집결이라  
모든 것을 순순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의 불행에 대하여

그 어느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원망은 나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는 

백해무익한 것으로, 타인을 해치기 전에 

먼저 자신을 해치는 맹독이 되는 것입니다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은

결코, 나의 소유물이 될 수 없는 것이니

매미가 허물을 벗어던지듯,

미련없이 남김없이 

일체 모두 훌훌 던져버려야 합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이미 지난 것은 되돌아 보지 말아야 합니다.

끊임없이 흐르는 

저 강물처럼, 강물처럼

쉬임없이 마냥 앞으로만 흘러가야 합니다.


천지자연의 대법륜(大法輪) 속에서
인과율(因果律)과 인연법(因緣法)에 따라 

금생(今生)에 영장류-사람으로 와서
다겁생의 전세(前世)의 묵은 누적업(累積業)을
 
말끔히 정산(精算)마치고 가야 하는 것이
오늘의 나요, 우리의 삶이요, 현생(現生)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그 모든 것들이
대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생명현상 중에서 

끊임없이 부침명멸하며

물거품처럼 일어났다가 소멸되어가는 것으로
이는 생명현상의 필수불가결의 

필연적 과정(必然的 過程)인 것입니다.


어제의 래생이 오늘이고,  

오늘의 결과가 내일이기에

오늘을 참답게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을 맑고 향기롭게 보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매사, 지나침이 없이 안분지족 하는 마음으로

진인사 대천명을 기다리는 여유로 

마음의 푯대로 삼고

여여하게 흐르는 대자연의 흐름에 

명운을 맡기고
원증회고(怨憎會苦)의 일체 티끌들을 

속히 떨쳐버려야 합니다

몽중몽몽(夢中夢夢)

-꿈 속의 꿈, 또 그 꿈 속의 꿈과 같은 

꿈결 같은 한 세상

미욱한 집착과 애욕(愛慾)일랑
모두 훨훨~ 다 던져버리고
이승의 나들이를 마치고 

저승으로 갈 때에는

한 점, 미련없이 후회없이

새털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야 함을...

2010.09.27. -[無碍堂]-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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