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窓>
만일...
/李時明
만일,
자신이 지은 죄업과 얼룩들이
어떠한 형태로든
후대와 후생(後生)에 막급한 영향을 미치고,
겁겁생을 통하여
어떤 경로로든 배가(倍加)되어
어김없이 그 갚음을 다하게되는
우주자연의 인과율(因果律) 대법칙을 안다면
결코, 얕은 목전(目前)의 이기를 위하여
함부로 죄악을 저지르지 못할 것이다.
그러한 걸, 무시하거나 알지 못하니
자신과 타인을 속이고 세상을 기망하는
한없이 어리석고 후안무치한 짓을
미생(迷生)들은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옛 선현과 깨달은 도인(道人)들은
그러한 대원리의 법칙을 능히 알았기에
미혹한 세속의 부귀영화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왕(王)의 자리까지도 물리치고
여여자연(如如自然)한
구도행(求道行)의 삶을 살다가 가신 것이거늘...
눈썹만큼이라도 지각(知覺)이 있다면
생각해보라!
과연, 현철(賢哲)한 그분들이
세속사를 모르거나
세상물정 모르는 바보천치들이였겠는가!
부귀공명 승두혈(富貴公名 蠅頭血)...
이 지극히 단순하고 상식적인 것을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가련한 미생(迷生)들.
2011.01.19. / -[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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