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碍堂·李時明◈

[스크랩] 무소부재(無所不在) 전소항존(全所恒存)/李時明

Demian-(無碍) 2015. 3. 20. 15:06
무소부재(無所不在)
전소항존(全所恒存)

/李時明

무형무적 진공묘유
(無形無跡 眞空妙有)

본시무형적 본래무일물
(本始無形跡 本來無一物)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
(一始無始一 一終無終一)

천지간의 만상만물은
조건에 따라서, 각양각색으로
시간과 공간의 지배를 받으며
홀로그램처럼, 존재하다가
허공 중에 사라지는
마치, 공기주머니와 같은 것.

각양각색의 공기주머니(공기방울)
마치, 고무풍선 같은 것으로
터지면, 공기(기체)화로 되돌아가듯,
감각기관인 눈의 가시권에서
사라져도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주공간의 어떤 원소로 머물다가,
다시 조건과 관계성의 연에 따라
천변만화의 모습으로 수없이
천차만별로 오고가는 것이다.

이쪽 차원의 공간 속에서는
물질형상으로 존재하는 것이
다른 차원의 공간 속에서는
보이지않고 없는 것이다.

"나"라고 인식하는 것도
현상계의 모든 것들도
각기 속해져 있는
차원의 공간 속에서는
실존으로 느끼는 것인데,
실상은 모두가 착각이고
가시적인 착시현상에
불과한 것이다.

형상의 껍질이 부서져서
내가 가고 없어도,
나는 모든 곳에 있다.
공기처럼...
공기처럼...

2015.03.20. / 李時明

무소부재(無所不在)
전소항존(全所恒存)

/李時明

■ http://durl.me/8hv6kv

형상의 껍질이 부서져서
내가 가고 없어도,
나는 모든 곳에 있다.
공기처럼...
공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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