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오온이 모두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을 건지느니라.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 ? 상 ? 행 ? 식도 그러하니라.
사리자여! 모든 법은 공하여 나지도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색이 없으며 ? 수 ? 상 ? 행 ? 식도 없으며,
안 ? 이 ? 비 ? 설 ? 신 ? 의도 없으며,
색 ? 성 ? 향 ? 미 ? 촉 ?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으며,
무명도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고 ? 집 ? 멸 ? 도도 없으며,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아주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도 이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으며 위없는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지니라.
이제 반야바라밀다주를 말하리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3번)
(대한불교조계종 표준의례 공포, 불기255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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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글 반야심경의 해석상 오류 부분
/無碍
현재 세간에
널리 유포된 한글 반야심경은
해석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입니다.
관자재보살을 관세음보살로 해석하여
관세음보살이 건져주느니라...하고
번역한 것은
현재 불교계의 심각한 오류입니다.
불교를 타력신앙으로
잘못해석하는 중대한 잘못입니다.
반야심경에서 "관 자재보살" 은
관세음 보살님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자재(自在)-내재해 있는
부처의 마음 (보살심)을 관(觀)하여 바로 보다...입니다.
스스로 본성불을 깨우치는 자력신앙을
잘못 오인하여 관세음 보살님이 건져주는 것으로
타력신앙으로 만들게 되는 해석은
심각한 무지의 소치입니다.
"건너느리라"와 "건지느니라"는...
"너"와 "지"의 글자 한자 차이지만,
그 글자 한자의 오류로 인해서,
반야심경은 물론이요,
불교전체를 완전히 타력적인 신앙으로
만드는 결과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런 오류로 인해,
반야심경의 실제 뜻이
완전히 천지차이로 뒤바뀌는 것이 됩니다.
이를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그저...관세음 보살님이 권능으로
건져주는 것으로 알고
곡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無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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