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碍-창작漢詩방◈

偶吟 (우음)3 - 우연히 읊다.  

Demian-(無碍) 2023. 8. 19. 16:33


<漢詩>
偶吟 (우음)-3
-우연히 읊다.
 
三生同住(삼생동주)

        /李時明
 
和光同塵 行行理覺
(화광동진 행행리각)
石枕夢覺 三生同住
(석침몽각 삼생동주)
 
隨處作主 立處皆眞
(수처작주 입처개진)
天地萬物 如然詩畵
(천지만물 여연시화) 
                                           
2011.05.04.-
(無碍)

저잣거리 티끌세상 속에서, 
행하고 행하는 가운데
참이치를 깨달아 감이라.
돌베개 고단한 잠결에
문득 꿈을 깨고보니
삼생(과거,현재,미래)이
한데 통으로 어우러져 있음을..
 
가는 곳 마다 
참된 주인이 되어라, 
지금 서있는 바로 그 곳이
진리의 자리이나니,
천지만물이 
모두 진경(眞景)이요, 
있는 그대로가 
다 시(詩)와 그림(畵)이라. 

- (無碍)-李時明
 
<註>;
 
* 화광동진(和光同塵) : 
1>빛을 감추고 티끌 속에
섞여 있다는 뜻으로,
 자기의 뛰어난 지덕(智德)을
나타내지 않고 세속을
따름을 이르는 말.
-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말이다.

2 > <불교> 불보살이
중생을 깨우치기 위하여
 속인들 사이에 태어나
중생과 인연을 맺어 
 중생을 불법으로 인도함을
이르는 말이다. 
 
*석침몽각(石枕夢覺) :
 
 -돌베개를 베고 누워
고단한 잠을 자다가
문득, 미몽(迷夢)의  꿈을 깨다.
  (석침(石枕)
:고단한 삶을 살며 가난하게 살다.

☞ 無所亭 (무소정 : 
http://hanvak.tstory.com

Tstory.com

hanvak.t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