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백(李在白)·단편소설 방
흙 / 정호진 시인 작품감상
Demian-(無碍)
2023. 7. 1. 19:28
흙 / 정호진
문명이
조각내
금 그어 놓은 당신의 마음
그 가슴 떼지기로 떼어
금으로 환산하는
오늘의 백정들은
손에 칼을 쥐고있다
어머니 살점으로
포식하는
문명의 환자들이
너도 나도
칼을 휘둘러
당신의 가슴을
도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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