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ian-(無碍)
2012. 12. 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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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報)와 겁(劫)
*보(報)
한 가지 선근(善根)을 심은 보(報)
- 1천겁에 같이 선근을 심은 자는 한 국토에 나게 되고
- 2천겁이면, 하루 동행을 하게 되고
- 3천겁이면, 하룻밤을 같이 자게 되고
- 4천겁이면, 한 고향에 동족으로 나게 되고
- 5천겁이면, 한 동네에 나서 같이 살게 되고
- 6천겁이면, 하룻밤 동침하게 되고
- 7천겁이면, 한집에 나서 살게 되고
- 8천겁이면, 부부가 되어 살게 되고
- 9천겁이면, 형제가 되어 살게 되고
- 10천겁동안 선근을 심으면, 부모 또는 사제(師弟)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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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劫)
무량겁의 출발점인 "1겁(劫)"이란... ?
얼마나 많은 시간의 흐름 일까...???
1겁이란,,,
부산으로 치면, 영도섬 정도의 크기만큼 쌀을 쌓어놓고
쥐 한마리가 다 먹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서을 같으면, 남산보다 몇배로 더 큰 산만큼,
쌀을 쌓어놓고 쥐 한마리가
다 먹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라고 한다.
달리 표현을 하자면 ,
가로 세로 높이가 300미터쯤 되는 바위를
하늘의선녀가
3,000년마다 한번씩 지구로 내려와서,
선녀의 옷자락으로 바위를 스쳐서
그 바위가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1겁" 이라고 설명한다.
3,000 년의 시간이
우리 인간들의 시간개념으로는,
참으로 긴- 시간이지만
불교의 우주론에 의하면 ,
우리들 세계에서의 100년이
=우리 바로위의 세계인,(천당) 시간으로는
단 하루(1일) 이고,
또 우리 바로위 세계에서의 100년이 ,
그위의 세계에서는 하루 (1일) 이고
그위 세계에서의 100년이,,,
또 그 위의 세계에서는 하루 (1일) 이고
이렇게,,,천층만층 구만층의 위로...
그 위의 위...
또 그 위로의 세계가 계속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본다면...
우리 인간들 세계에서의 3,000 년이란 시간은,
저 하늘 나라에서 볼때는,,,
잠시, 순간이라고 한다.
찰라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이걸...
우리들 시간개념으로
어떻게 가늠하고 계산을 할 수가 있을 까...???
불교에서는,
이 1겁의 100배 쯤 되는 시간을,
"나유타겁"이라고 하는데,
그 나유타 겁의 100배 쯤 되는 시간을,
"아승지겁" 이라고 한다.
그리고...또 그의 100배쯤 되는 무슨겁...?
그 윗 세계에서의 또 무슨겁...겁...겁...?
이렇게 끝이 없으니,,,
그 겁이란 시간의 끝을 "무량겁" 이라고 표현을 한다.
이러한 시간의 개념에 있어서...
인간의 수명 100년의 생이
과연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