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碍-명상의 글◈

현생을 사는 이들의 업(業)/다물(多勿)-李時明

Demian-(無碍) 2007. 7. 26. 21:55

현생을 사는 이들의 업(業)
 
 
-李時明
 
 
무한우주에서
물방개,딱정벌레처럼
 
한동안, 지구라는 곳에서
잠시, 머물다가  사라지는 존재
유한생명체 인간들이란...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
주어진 현실과 오늘에 최선을 다해 살다 가면
그 뿐이겠지요.
 
그러나, 현생을 사는 우리들은
최소한...
다음 생을 살아갈 후생들을 위해서
가을 자락 끝에서, 아낌없이 썩어가는 낙엽처럼
 
후생들의 삶의 터전에, 거름이 되는 역활로
충분한 자양분이 되어주고 가야 하겠지요.
 
그 것이, 자연의 말없는 가르침이자
이 지구를 잠시, 임대하여 살다가 가는
우리들의 業이기도 하고, 주어진 몫입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권리 보다는, 의무가 더 중요한 것이
이 대자연의 법칙이고 우주의 대섭리입니다.
 
 
2006.07.27.-[다물(多勿)-李時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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