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창(窓) 3
🌄🔻🌄🔻🌄
하느님 이란...
/李時明
대덕, 대혜, 대력
(大德 大慧 大力)으로
스스로 온전한 빛이요,
생령기운(生靈氣運)
그 자체이신, 하느님!
'하느님' 이란,
흔히들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왕관이나 제왕의 모습
그런 형상이 아니라,
생력의 기운(生力氣運)
그 자체로써...
고정된 '명사'가 아닌
움직씨 '동사'입니다.
사람들이 인식하기 좋게
표현된 말이 바로,
"하느님"이란 문자-단어입니다.
2007.08.16.
-[Demian]-(多勿)
🌈🔴🌈🔴🌈
천지가 내 부모, 자연이 내형제.
/李時明
내 꺼~ 네 꺼~!
내 새끼~ 네 새끼~!
곰곰히, 잘 생각해 보면
그러한 구차한 구별들이
이 세상을 복잡하고
어지럽게 한, 근본적 원인이다.
저 무한 허공과
광활한 땅에다가
빗줄 금을 이리저리
죽~죽~긋고서는
내 것이니, 네 것이니 하며
눈에 핏발을 세우며
살아가고들 있는 것이다.
천지간(天地間)에,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
내 것이 어디 있고,
또한 네 것이
그 어디 있단 말인가...!
무(無)에서
기운이 뭉치고 뭉쳐서
사람의 형상을 가지고
인연법에 따라, 왔다가
무(無)로 돌아가는 삶!
아무 것도
가지고 가는 게 없다
죽을 때,
가져 갈 것이 하나도 없다.
일시무시일 , 일종무종일
(一始無始一 , 一終無終一)
부모, 형제, 자식의 인연도
육(肉)이라는 그릇 속에,
영(靈)이 담겨져
대법륜(大法輪)의 틀 속에서
인간으로 오는 과정에,
불가피하게 맺어진
한시적인 인연(因緣)일 뿐이다.
궁극적으로 헤아려 보면
천지조화(天地造化)의 기운으로
나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니
천지(天地)가,
진정한 내 참부모요
자연(自然)이, 내 참형제이다.
사람의 형상으로
가죽을 쓰고 나온
육신(肉身)의 가계(家係)에만 국한해서 부모, 형제, 자식, 혈육이라고 할 바 없다.
사람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육적(肉的)인 혈연(血緣)보다는
영적(靈的)으로 서로 감응(感應)하고
교통(交通)하는 정신적인 인연(因緣) 그 것이
피보다 진한 참인연(因緣)이다.
겉가죽 모습만 닮은
부모 형제가 아닌
속 마음-영성(靈性)이
함께하며 닮은 사람
그들이 진정한
부모, 형제, 혈육인 것이다.
그 중에서도
사제지간의 인연은
천지 부모형제 보다
더 귀한 연(緣)이다.
우주적 질서로 볼때
가장 높고 귀한 인연(因緣)이
바로, 사제지간(師弟之間)인 것이다
.......
.......
인간이란, 자연 속에서
만물과 서로 공생하며
살아가야 하는 무리로써
"나" , "너"라는 단수가 아닌,
"우리"라는 복수이다.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 아니다
그 것은 인간 본위의
주관적 망상이다
주관적 망상은
항상 객관적 실수를 범한다.
인간이란,
자연 속에서 한동안 머물다 가는
수 많은 생명체들 중에서
좀 유별스럽고 기이한
한 종(種)일 뿐이다.
2007.09.17./Demian
🌈🔻🌈🔻🌈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인내천(人乃天)
/李時明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인내천(人乃天)
원시반본의 본성을 회복하면,
사람이 곧 하느님이다.
우주 만물의 원동력
대원력 그자체인 지칭대명사
-하느님과 동체여일(同體如一)
할 수 있는 신령한 존재가
바로 사람이니 이 어찌
존귀하지 않음이랴...!
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 唯我獨尊)이요,
천지만물지중 최령귀인
(天地萬物之中 最靈貴人)이라.
바닷물에 물방울이 합쳐지면
바닷물과 물방울이 따로가 아니라
물방울이 합쳐진 그 자자체가
하나의 바다임을...
2011.07.26. /Demian
(無所亭 무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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