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碍堂·李時明◈

생명환희 / 無碍

Demian-(無碍) 2012. 11. 7. 07:51





[생명환희]


풀잎 끝에 이슬이 맺혀있다. 아, 내가 살아있구나!


2005.07.../-[無碍堂]-
-(多勿 / 樓悟)

[李時明 /李憲 / 李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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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묘유(眞空妙有)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隨處作主 立處皆眞◀
   수처작주 입처개진

/임제의현 선사(臨濟 義玄禪師)

수처작주 입처개진 
(隨處作主 立處皆眞)

가는 곳마다 참된 주인이 되어라.
지금 서있는 곳이 모두 진리이다.


▶산산수수 (山山水水)◀ 


   /임제의현 선사(臨濟 義玄禪師)


是是非非 都不關 (시시비비 도불관)
옳고 그른 세속의 시비,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도다! 

山山水水 任自閒 (산산수수 임자한)

산은 산이오, 물은 물이나니 
그저 그 뿐일 뿐,

莫問西天 安養國 (막간서천 안양국)
서방세계 천국이, 어디 있냐고 
묻지를 마라! 

白雲斷處 有靑山 (백운단처 유청산)
흰 구름 걷히면, 그 곳이 
바로 청산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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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洞千年老 恒藏曲 (동천년노 항장곡)◀


/신흠 (申欽)


洞千年老 恒藏曲 (동천년노 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가지고 있고,

梅一生寒 不賣香 (매일생한 불매향) 
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살아도
결코,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 餘本質 (월도천휴 여본질)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은 항상 그대로 남아 있고,

柳經百別 又新枝 (유경백별 우신지) 
버드나무는 100번을 꺾이더라도
새로운 가지가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