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碍堂·李時明◈

태백산 극락정사(極樂精舍) / 無碍

Demian-(無碍) 2012. 9. 15. 17:57





태백산 극락정사

 

 
무애 기사입력 2012/09/06 [12:13]
태백산 극락정사(極樂精舍) 

태백산정 1,000M고지 
신선대(神仙臺) 바위에 올랐다.
세속을 까마득히 뒤로 하고...

범속한 저잣거리 중생들이 
이를 어찌 알랴...?!

금년, 세수(世數) 382세에 이르신 
은거대도인-백천공진인(白千空眞人)께서
바람처럼 나타났다 자취없이 사라지며
빈 허공처럼 머무시는 곳
태고의 숨결이 머무는 곳
태백산의 이 신비롭고 경이로움을...

천하명당 대명혈터에 자리한 극락정사에
백일기도 회향을 마치고 들렸다.

흐르는 시간을 묶어 두고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워도
시간이 갈수록 정신이 오롯하게 맑아져만 오는 
영험한 기운이 회품은 곳
첩첩산중 깊은 골
천장지비의(天藏地秘) 선정(禪靜)의 요람
고요한 정적 속에
계곡수와 풀벌레 소리가 귓전에 간지럼을 태우며
청량하고 아름다운 교향곡을 연주하는 곳.

전신을 휘어감는 신비로운 기운을 머금으며
묵좌선객-노적봉과 함께 노닐며
청풍명월 무심지락을 즐기는 
800M 고지에 아늑한 요람으로 자리한 곳

가만히 앉아 있어도 저절로 태고지심이 밝혀지는
인적의 자취가 아예 끊어진 곳,
태백산 극락정사(極樂精舍)에서의
이 상큼한 경이로움을... 

사람의 발길이 끊긴
1,000고지에 자리한 신선대 바위 위에서 
아스라히 저 건너 보이는 석굴 하나

세속 저잣거리의 번거로움을 멀리하고
홀로 고요히 선정에 들어
면면불절 국유 현묘지도의 고고한 도맥(道脈)을 
전하고 가신 은거 대도인-진공진인(眞空眞人)께서 
평생을 은거하며 수행하시던 태백산 석굴.

이 곳에는, 항상 적멸의 고요함 속에 
태고의 신비로운 숨결이 생생하게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다

2012.09.01.백중기도 & 백일기도 회향을 마치고
태백산 극락정사에 머물면서.../-[無碍堂]-多勿..._()_


: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해월정...
/무애(無碍(礙) 합장.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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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9/06 [12:13]  최종편집: ⓒ 두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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