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李時明
달빛 여린 심산유곡
여년 묵은 암자(庵子) 하나
노승(老僧) 한 분, 호롱불 밝히우고
참선(參禪)에 계시다
둥그런 등뒤,
빛 바랜 창호문 틈으로
한 올 노-란 빛이
헤-진 툇마루
틈 사이로 흘러들어
어둡고 습기찬 흙 위를...
바지런히 먹이 이고가는
개미의 앞길을
가만히 비추인다.
/무애당(無碍堂)-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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