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동방문학]-무소의 뿔처럼...카페 (http://cafe.daum.net/daihan2004
갈 (喝)
-李時明
보라!
구겨진 하늘 찢어진 땅이다
아둥바둥 대며 살아가는
어지러운 세상사, 모두가
바람 속에 먼지와 같고
한 조각 구름이 아니던가!
아무리 눈을 부라리고 용을 쓰며
악바라지 써본들, 다 오십보 백보라
선악시비 분별심 모두가 부질없고나!
풀잎 끝의 이슬이요, 바람앞에 등불인 것을...
훠이~훠이~
텅 빈 하늘 보며, 크게
너털웃음 한 번 지르니
시름과 번뇌는 사라진다
......
......
바다를 마시고, 땅을 삼키니
태산이 목구멍에 걸려 있구나.
2005.02.05.-[無碍]-/多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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